일기예보엔 정오 전후로 비올 확율이 70%란다. 비내리기 전에 산행을 마치면 좋겠다 남진으로 진행하는데 이번 구간은 편의상 북진(조침령-한계령)을 한다. 자정에 출발한 버스가 4시 30분 조침령로 진동리 들머리에 도착. 30여분 임도를 따라 오르면 조침령 표지석. 지난번 조침령-구룡령은 계획으로 5번째 구간이었는데, 편의상 2번째 진행했었는데, 그때 잠시 들렸던 곳이다. 표지석 오른쪽 나무데크에서 대간길은 이어진다. 925.2봉을 오르니 떠오른 해가 보인다. 구름에 가려 양양군 앞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날 좋으면 조망이 참 좋을듯 한데... 남동쪽으로 만월지맥(양양지맥)과 조봉이 보이고, 동쪽으로 정족산과 아래 영덕호가 보인다. 초롱꽃 왼쪽으로 양수발전소 상부댐. 진동호 안내판. 능선 오른쪽. 양양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