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번 첫버스(대전역 동광장 06:30)타고 남대문리 도착(07:45)첫차라 승객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승객이 만원이다. 연세드신 분들이.버스에서 내려 거구리쪽으로 가며 함께 내린 분께 여쭤봤더니 이곳이 고향이고 농사 지으러 왔단다.첫차타고 와서 일하고 오후에 대전으로 가신다고. 마을길로 들어선다. 시멘트포장길 끝. 꿀풀이 지천이다. 넓은 임도따라 오르다 왼쪽 계곡쪽으로.풀이 우거져 눈을 크게 떠야. 능선 안부에 올라 왼쪽 무명봉쪽으로 무명봉(323.0봉 북쪽) 323.0봉 군데군데 멧돼지 흔적과 배설물이 보이고. 임도지나 산으로 들어오며 길이 어지러워 예상보다 지체됐다.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소금골 마을길. 내려오던중 왼쪽 샛길이 있어(개념도엔 직진) 고민하다 조금 가까워 보여서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