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한라산을 갑니다. 날이 흐려 위험해서 걱정된다는 아내의 말을 뒤로 한채 오후 비행기를 타기위해 청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때 비는 오지 않았는데, 낼 산행에 구름이 많이 끼었으면 어쩌나... 모 식품회사 제주지사에 있는 함께간 친구의 친구(알고보니 나와도 중학교 동창)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친구의 추천으로 제주흑돼지로 저녁을 먹습니다. 지붕이 열리는 집도 구경하고. 아침엔 굴 해장국을 먹고, 친구차로 성판악으로 갑니다. 8시 36분 성판악에서 출발. 초입에 푸른 잎의 나무들이 있어 뭔 나무가 겨울에 푸르른가? 궁굼했는데. 굴거리 나무라 안내문이 있네요. 2년전 한라산에 갔을때 아내의 등산화의 밑창이 떨어져, 다른 일행을 뒤따라 가느라 시간이 없어 미쳐 가보지 못한 사라오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