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9구간을 계획했었는데, 속옷만 입고는 산에 갈 수 없다는 아내의 투정에 다음주에는 겉옷을 준비해야 겠다 생각하고,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 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9구간은 삽재-도덕봉-자티고개-금수봉-빈계산-수통골주차장 코스로 10km의 거리로 6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갑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삽재고개에는 횡단보도가 없기때문에 버스에서 내려 바로 길을 건너 갑니다. 가운데 산이 도덕봉으로 생각됩니다. 도로를 횡단하여 길건너 갑하산을 봅니다. 삽재고개가 보입니다. 정상에서 왼쪽이 9구간 시작점입니다. 8구간 갑하산에서 삽재로 내려올 때 가파른 내리막이었는데, 삽재에서 도덕봉오르는 길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계룡산 둘레길도 있나봅니다. 오르는 길에 서쪽으로 계룡산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