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3

광주 무등산

내일보기 2013. 1. 15. 12:18

 

1월 2째주 일요일

날씨는 흐리고 기온은 원만하고, 작년말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광주 무등산을 친구들과 갑니다.

원효사 주차장-꼬막재-억새평전-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중심사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원효사쪽에서 본 무등산입니다.\

 

 

 

 

 

 

 

규봉암.

뒤쪽으로 커다란 바위들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지공대사 좌선수도원.

 지공대사가 무등산까지 오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고려 때 나옹선사란 분은 원나라에 유학하여 인도에서 온 지공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그리고 불법에 정진한다. 그러다가  지공대사와 함께 귀국한다. 국내에서 회암사를 비롯하여 전국의 사찰에서 활동한다. 나옹선사가 열반하자 지공대사는 자유로이 전국을 순회한다, 통도사를 거쳐서 송광사에 왔을 때 송광사 터가 예사가 아닌 터라 어느 분이 송광사 터를 잡았는가를 물었다. 
 보조국사가 무등산 규봉암 의신대에 앉아서 산맥의 흘러감을 짚어 송광사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규봉암에 오게 된다. 
 돌은 비단을 잘라 만든 것 같고 산세는 옥을 쪼아 이룬 것 같은 규봉암의 빼어난 경관에 도취되어  하루 이틀 머물게 되는데 수많은 불자들이 대사의 불법을 듣기 위하여 구름같이 모여들어서 규봉암 경내가 너무 좁아서 돌의 바다인 너덜겅으로 장소를 옮겨 설법을 한다. 
 불자들은 너덜겅을 의자로 삼아 앉고 대사는 너덜겅에 앉은 수많은 불자들을 위로 쳐다보면서 설법을 한다. 그래서 대사는 방이 필요하여 석굴에 좌선수도원을 만들게 되었다,     
 그 곳이 바로 지공너덜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지공대사 좌선 수도원이다.(출처:http://blog.daum.net/dis834/1609)

 

 

장불재에서 본 입석대·서석대 봉우리

 

 

 

 

 

 

 서석대 정상석 있는 곳에서는 무등산만 우뚝솟아, 동서남북 모든산들이 눈아래로 보인다.

 

 

 

 

서석대 정상석 아래에 서석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서석대.

 

 

 

서석대에서 내려와 중봉으로 오르다 되돌아 봅니다.

전에는 저아래에 군부대가 있었는데, 다른곳으로 이전하여 지금은 자연상태로 복원중이라 합니다.

 

 

중봉에서 내려오며 중머리재를 봅니다.

중머리재에서 오른쪽 중심사 하산길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중심사로 하산하는 길에 여성분이 뛰어 내려 가길래 같이 따라 내려오며 물으니 60이 훨 넘으셨답니다.

산이 좋아 지금도 산에 다닌다며, 산행카페 운영자이고 고향이 대전이라며 반가와 합니다.

 

무등산은 완만하지만 조망이 좋고, 입석대와 서석대등 볼거리가 좋았습니다.

한번쯤은 가봐야할 산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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