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3

월이산(옥계폭포-국사봉)

내일보기 2013. 2. 18. 12:19

충북 옥천과 영동의 경계에 있는 월이산(달이산)을 다시 가봅니다.

이번산행은 월이산에서 서봉-445봉-462봉을 거쳐 국사봉까지 갈 예정입니다.

날씨는 포근하여 봄이 저 아래 보이는 듯.

좀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서둘러 산행을 합니다.

 

4번국도 옥천에서 영동으로 가던중 오른편으로 옥계폭포 안내문이 보입니다.

 

초입에 옥녀봉(307봉)아래 천국사가 보입니다.

 

옥계폭포로 올라가는 길 오른편으로 식당.

 

 

2월 중순 호젓한 초입.

 

 

 

폭포는 얼어있지만 얼마간은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폭포아래 개울은 오는 봄을 맞이한 듯합니다.

 

오른편 들머리로 오릅니다.

 

 

폭포위로 올라섭니다.

사진 가운데 아직 눈이 덮힌 옥계저수지도 보입니다.

 

폭포 바로위

이 물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폭포위 계곡의 시멘트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초입은 가파라서 로프를 설치해 놨습니다.

이번 가을에 새 로프로 교체한 듯 합니다

 

폭포에서 30분쯤 가파르게 오르면 보이는 소나무.

이곳에서 다들 한숨돌리는 자리입니다.

 

소나무에 걸터앉아 동쪽을 봅니다.

왼쪽사진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사이에 있는 백화산입니다.

 

월이정입니다.

 

간단히 요기하고.

 

월이정에서 동쪽을 봅니다.

월이정에서 서쪽을 봅니다.

왼쪽사진 멀리 천태산. 가운데 사진은 대성산. 오른쪽사진 멀리 서대산과 장령산(장용산)도 보입니다.

 

이원대교와 원동철교가 보입니다.

 

능선에는 아직 눈이쌓여 있는 곳도 있고,

 

가운데 서봉과 오른쪽 투구봉이 보입니다.

 

눈녹은 능선길은 편안합니다.

 

 

폭포에서 1시간 50분정도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월이산 정상에서 북쪽을 봅니다. 이원면

왼쪽사진 멀리 서대산, 그오른쪽으로 장령산. 오른쪽사진 왼쪽으로 멀리 식장산도 보입니다.

 

사진가운데가 고향마을입니다.

고향마을 뒤쪽으로 탕근봉과 철봉산도 살짝 보이고,

 

새로 교체한듯한 로프는 좀 허술하게 묵여져 있습니다.

 

투구봉으로 향하던중. 아마도 산매 먹이가 된 산비둘기의 깃털이 아닐까??

 

왼쪽으로는 서재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길

천모봉(서봉)이란 명칭은 서재마을 아래에 있는 천화원(일지명상수련원)에서 지은 명칭인듯 합니다.

 

 

 

 

투구봉에서 서재마을을 배경으로.

 

506봉에서 445봉(국사봉,술목재,마니산)으로 갑니다.

 

506봉에서 10분가량 능선을 가다보면, 진기한 모습의 소나무를 보게 됩니다.

 

445봉아래 왼쪽하산로(서재마을로 하산, 산악회 시그널이 많음)와 445봉 정상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정상쪽길은 나무로 막아놓았길래 우회로인가 하고 왼쪽 하산로로 진행하였는데, 방향이 전혀 다른듯하여 지도를 보고 다시 445봉쪽으로 5분정도 우회길을 찾아 올라섭니다. 391봉까지는 10여분 내리막이고, 로프구간도 있습니다. 이곳부터는 산아래 중장비 소리가 간간히 들려옵니다.

 

한뿌리 다섯 가지의 나무.

 

391봉입니다

여기서 남서쪽은 마니산방향이고, 남동쪽은 국사봉방향입니다.

 

391봉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국사봉으로 진행하기 위해 382봉쪽으로 갑니다.

 

391봉에서 남쪽으로 마니산(오른쪽 봉우리)이 보입니다.

 

나무가 꺽여 길을 가로막지만..

 

통신용 전봇대를 지나면서는 산아래쪽에서 장비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내려와 보니 마곡과 서재마을간 도로인 마곡길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커다란 굴삭기도 보이고, 돌을 잘게 깨는 기계도 있고.

이도로를 지나 382봉쪽으로 길을 찾았지만 쉽게 보이지 않아 5분가량 능선을 찾아 올라갑니다.

 

 

겨우 길을 찾아 오르고 보니 이쪽 능선에는 짐승발자욱만...

길은 있는데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462봉으로 향하던중 묘비석

 

이능선을 앞서간 분들의 시그널도 간간히 있고,

 

462봉 지나 능선길에 나무가지가 남쪽을 향해.

 

남쪽으로 마니산.

 

461봉에 돌무더기. 여기서 북쪽으로 일지명상원이 있습니다.

시각을 보니 4시 20분. 앞에 작은 봉우리만 넘으면 국사봉인데...

언제 또 오나 싶어 길을 재촉합니다.

 

눈앞에 가지가 왕성한 나무가 떡하니. 실제 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461봉 지나면서 부터는 먼저간 짐승발자욱도 없습니다.

시각도 5시가 넘어 해가 서쪽으로 한참 내려가 있습니다.

 

드디어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하산길은 되돌아 가거나, 남쪽 삼실골 방향이 있습니다.

 

 

삼실골쪽으로 내려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남동쪽

 

산불감시초소에서 남서쪽

 

 

하산하니 청주한씨 납골묘가 있습니다.

아래 도로(수묵기호로)로 내려가 지나가는 차를 붙들어 큰길까지만 태워달라 하니 타랍니다(6시)

차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아까 391봉 아래 도로공사하던 굴삭기 기사분이랍니다. 이런 인연이.

산에서 내려오는거 봤다며, 혼자 다니면 간첩인줄 안다나??ㅋ 차를 세워둔 천국사 까지 태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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