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숭산(수덕사)

다른달보다 2~3일 부족한 2월 마지막 일요일.

수덕사가 있는 예산 덕숭산에 가봅니다.

수덕사는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때 처음 가본 기억이 있고, 수년전 가족들과도 가본 사찰입니다.

어딘가 너그러운 느낌이 있는 사찰로 생각됩니다.

 

주차장에서 덕숭산을 보니 높지않고, 너그러워 보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깔끔하게 정돈된 입구의 상가지역.

 

 

매표소 앞에는 마치 북한군 초소에 서있는 군인처럼 보입니다.ㅋ

 

 

 

수덕사 미술관.

 

 

작은 공간에 이런 디자인의 그림이 있고, 중간 중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에도 <덕숭총림 수덕사>라는 글이 새겨져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금강문.

보통 사찰에는 사천왕문만 있는데, 이곳은 사천왕문 앞에 금강문이 있더군요.

 

 

 

 

왼쪽부터

북주 다문천왕,동주 지국천왕,남주 증장천왕,서주 광목천왕,

사대천왕 자세히 보기

 

 

달마대사와 다섯동자승

 

 

 

 

 

 

 

 

 

 

 

 

 

 

북쪽으로 멀리 가야산 통신탑도 보입니다.

 

일제강점기 한국불교의 자주성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만공스님(1871∼1946)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만공탑.

 

 

 

 

향운각

 

소림초당.

만공스님이 1920년대 중반 덕숭산 중턱 절벽 위에 지은 암자로 자연목 그대로 짓고
그 위에 볏지붕을 덮어 자연의 곡선미가 그대로 살아나 있는 아담한 초당으로 소개되어있다.

 

 

 

 

요즘 큰 사찰에는 이런시설이 있더군요

 

 

대웅전앞에 3층석탑. 고려초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답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은데??

 

7층석탑.

만공스님이 1931년 건립.

 

 

 

고 이응로 화백의 고택, 후에 수덕여관으로 사용되었답니다.

 

 

 

 

 

 

 

 

 

 

 

 

삽교에 있는 돼지곱창집.

유명하다고 해서 들렸는데, 40여분 기다렸다가 먹고 왔습니다.

 

예산이 고향인 친구의 소개로 광시우체국 앞에 있는 동산식당.

저렴하고 고기맛이 좋았습니다.

 

예산의 덕숭산은 산 자체는 높지 않지만 안락한 느낌이 있는 산이었고,

그 안에 있는 수덕사는 잘 정돈되고, 볼것이 많이 있는 사찰로 기억됩니다.

좋은것 보고, 맛난것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