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오후 늦게 부터 비가 온다하여 친구들과 순천의 조계산을 갑니다.
날씨 맑고 많이 춥지는 않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10시쯤 조계산 선암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암굴목이재-송광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함께가기로 한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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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400호 승선교.
六朝古寺(육조고사) 지나던 스님에 여쭈니 중국 육조시대에 창건한 절이란 뜻이라고.
중국의 육조시대는 우리 고조선과 경쟁했던 한나라이후 고구려때의 수나라까지 양쯔강을 중심으로 한 왕조로 오,동진,송,제,양,진나라를 합한 시대를 말한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초창기에 창건된 사찰이란 뜻으로 보인다.
추가;인도로부터 중국에 선종을 처음 전파한 달마로부터 여섯 번째 선종을 이어온 혜능(慧能, 638~713)대사가 중국 조계산에서 주석한 것을 이곳 조계산과 연결하여 육조 혜능대사의 법맥이 통하는 고찰이라는 뜻으로 썼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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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마애여래입상.
들머리인 선암사 뒤쪽으로 오르는 길에 산죽나무. 큰산에는 이런 산죽나무가 자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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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정상.
10시 50분 선암사뒤 부터 정신없이 오르다 보니 12시 7분 장군봉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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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사 뒤쪽 대나무숲.
부도.
오후 4시경 송광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편백나무와 대나무. 고풍이 살아있는 사찰의 규모.
편안한 느낌의 송광사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