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 296

대간29(삽당령-원방재)

대간산행 북진 20번째는 구간29으로 원방재에서 삽당령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여름철 편의상 삽당령에서 남진하여 원방재를 날머리로 한다. 삽당령-두리봉-석병산-생계령(산계령)-카르스트지대-백봉령-원방재-부수배리마을. 1시에 출발한 버스는 5시에 삽당령에 도착한다. 석병산에 오르니 안개비와 바람이 시원하다. 정상석아래 일월문 체꽃(솔체꽃) 솔나리 석병산 정상석있는 암봉 헬기장 동자꽃 안개로 조망이 없었는데 이제 시야가 트여 남동쪽으로 시멘트 채석 흔적이 보이는 자병산이 보인다. 자병산 너머가 백봉령이다. 지나온 석병산(왼쪽사진) 만덕봉 망덕봉으로 이어진 능선. 중간 중간 이런 쉼터도 있고 산계령으로도 불리운다.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42번 국도가 있는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쪽(백봉령 요양원 있는 곳) 동쪽으로 ..

남진7(진고개-대관령)

12시 대전을 출발한 버스는 3시 20분경 들머리 진고개에 도착한다. 대간 산행중 이시간에 출발하는 것은 처음으로 주변상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깜깜하다. 진고개-노인봉-노인봉대피소-소황병산-매봉-동해전망대(삼양대관령목장)-곤신봉-선자령-대관령. 어두운 밤길을 손전등으로 비추며 오르니 노인봉이다. 대략 사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황병산 불빛 강릉시 불빛 노인봉 대피소에서 대간길로 접어들어 무인감시카메라를 살짝 우회하여 대간길 우측 전망바위에 올라 노인봉을 본다. 바위옆에 능선 왼쪽 강릉쪽 백합과의 말나리 소황병산 초소옆에서 왼쪽 소황병산과 오른쪽 노인봉에서 불빛이 보였던 황병산 강릉쪽 남쪽으로 삼양목장과 풍력발전시설 초롱꽃과의 모싯대 구릿대 목장초지 경계를 따라 가는데 소똥이 여기 저기있어 피해 걷는다. ..

대간28(댓재-원방재)

북진으로 진행하던 대간산행이 지난번 조령산지나 하늘재까지만 이어지고, 계절적인 이유(겨울철 설악권 진행이 어려워)로 19번째는 29구간(댓재-원방재)을 간다. 오전 3시 출발해 차에서 잠시 눈붙이다 깨보니 차창밖 풍경이 색다르다. 시골 읍내인듯한데 전당포 간판이 많이 보이고, 숙박업소도 많이 보인다. 옆사람에 물으니 카지노가 있는 정선 사북을 지나고 있단다. 7시경 댓재에 도착한다. 댓재휴게소에서 남동쪽 운해. 까치수염 능선 남동쪽 운해를 다시 보다. 두타산 정상에서 남서쪽 두타산 정상에서 북서쪽 가운데 박달재지나 청옥산과 오른쪽 고적대,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대간길이다. 두타산은 높이가 1,353m이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다. 입구에서 삼화동 남쪽으..

남진6(구룡령-진고개)

더울것으로 예상되는 날. 예상보다 30분 가량 늦은 4시 30분 구룡령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한다. 안개로 도로상황이 좋지 않았단다. 구룡령-약수산-1280봉-1281봉-응복산-만월봉-신배령-두로봉-신선목이-차돌백이-동대산-진고개까지 약 22km. 그냥 가기엔 아직 어두워 손랜턴을 꺼내 들다. 약수산 전망대(구룡대)에서 북쪽으로 미천리 암산(1152.7)이 보이고, 산위로 떠오르는 해도 보고, 북서쪽 운해도 보고, 괴목도 보고 지도에는 아미봉으로 되있지 않고 1280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지도에 1126.5봉으로 표시된곳이 마늘봉. 길 양옆으로 멧돼지가 파헤쳐놓은 모습. 소도 안 뜯어 먹는다는 박새는 멧돼지도 그냥 두었다. 박새뿌리는 구토를 일으키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루오줌풀 꽃. 뿌리에..

대간18(이화령-하늘재)

북진 18번째 대간길. 이화령에서 조령산-신선암봉-조령(새재)-마패봉-부봉갈림길-961봉(주흘산갈림길)-탕항산-하늘재까지 약 18km. 오전 8시에 이화령에 도착. 이화령휴게소에서 서쪽. 이화령 휴게소 50분가량 정신없이 오르니 조령샘이다. 조령샘 물맛을 보고 20분가량 오르니 조령산 정상에 도착한다. 조령산정상에서 남동쪽. 오른쪽으로 문경 하초마을이 보이고, 가운데 문경새재 생태공원과 왼쪽멀리 주흘산도 보인다. 정상 아래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신선암봉과 멀리 월악산을 보다. 전망바위에서 왼쪽(신선암봉)으로 내려선다. 로프구간도 지나고 능선 왼쪽으로 신풍마을과 멀리 정상이 구름에 가린 산이 괴산쪽 박달산인듯하다. 왼쪽위 암봉이 선바위능선. 돌양지꽃 신선암봉지나 갈림길 바위위에서 점심먹고, 꼬리진달래(참꽃나..

남진4(조침령-한계령)

일기예보엔 정오 전후로 비올 확율이 70%란다. 비내리기 전에 산행을 마치면 좋겠다 남진으로 진행하는데 이번 구간은 편의상 북진(조침령-한계령)을 한다. 자정에 출발한 버스가 4시 30분 조침령로 진동리 들머리에 도착. 30여분 임도를 따라 오르면 조침령 표지석. 지난번 조침령-구룡령은 계획으로 5번째 구간이었는데, 편의상 2번째 진행했었는데, 그때 잠시 들렸던 곳이다. 표지석 오른쪽 나무데크에서 대간길은 이어진다. 925.2봉을 오르니 떠오른 해가 보인다. 구름에 가려 양양군 앞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날 좋으면 조망이 참 좋을듯 한데... 남동쪽으로 만월지맥(양양지맥)과 조봉이 보이고, 동쪽으로 정족산과 아래 영덕호가 보인다. 초롱꽃 왼쪽으로 양수발전소 상부댐. 진동호 안내판. 능선 오른쪽. 양양군과..

대간17(1/2)(버리미기재-희양산)

백두대간 17구간은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희양산-이만봉-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까지 약 30Km의 거리이다. 긴 거리에 부담이 큰데, 점심과 간식을 챙기지 못해 출발전부터 또다른 걱정이 붙었다. 들머리 백두대간을 시작할때는 미처 알지 못했는데, 출입 통제 구간을 진행할때는 매번 죄지은 기분이라 찜찜하다. 출입통제구역인데 혹여 출입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구조요청을 하라는 친절함도 있고, 들머리부터 가파른 오름길에 30여분 진행하니 로프구간까지 있다. 35분가량 오르니 전망바위. 지난번 지나온 대야산(오른쪽 높은봉). 대간길은 대야산 뒤쪽이라 보이지 않고, 대야산 왼쪽으로 보이는 둔덕산. 동쪽으로 왼쪽에 희양산과 오른쪽 백화산. 연무로 희미하게 보이는 구왕봉과 가운데 희양산. 1시간 힘겹게 오르니 ..

남진3(한계령-마등령)

설악산 마지막 구간 마등령에서 한계령까지. 남진이지만 편의상 한계령에서 마등령으로 진행한다. 많이 알고 있는 한계령 휴계소에 도착하니 오색령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인제군쪽에서는 한계령으로 칭하고 양양군쪽에서는 오색령이라 부른단다. 2010년 4월 26일 한겨레 신문(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17941.html)엔 『한계령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과 인제군 북면 사이에 있는 높이 1004m의 고개로 설악산 대청봉과 점봉산을 잇는 설악산 주 능선의 하나다.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분수령으로 양양 지역 주민들이 설악산을 넘어 이웃 인제군이나 서울을 오갈 때 넘던 험한 산길이다. 산적과 짐승이 많아 해가 지면 넘지 말라는 표지까지 있던 곳이다. 양양 지역 향토 사학자..

장령4(장령산-도덕봉)

지난주 비들목재에서 감투봉까지 지맥길을 갔었고, 천태산에서 옥천 (서)마성산까지 천성장마를 가봤기에, 이번엔 장령산에서 이어가기로 한다. 오후에 약속이 있기에 시간 되는데 까지만 가기로 하고, 장령산으로 출발한다. 옥천 시외버스 터미널에 차를 세우고 택시(\15,000)로 장령산까지 갔다. 가물다고 해도 이곳엔 물놀이 할정도의 계곡수가 흐른다. 장령산 1코스로 정상에 오르고 삼거리에 올라 정상에 갔다 되돌아와 전망대쪽으로 진행. 정상에 오르니 빗방울이 좀 떨어지고, 주변에 물안개가 자욱해진다. 출발할때 비가 조금 온다 했는데...점심을 먹는 중 떨어지던 빗방울은 멈추고. 정상석에서 1km남짓 전망대쪽으로 진행하다 맨발님의 장령지맥 고도표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많이 찾지 않은 길이기에 ..

장령3(비들목재-천태산)

어제 대야산 갔다와서 다시 장령지맥구간을 가려니 몸이 무겁다. 비들목재-국사봉-삽재-감투봉. 천태산쪽으로 하산예정하고 들머리 비들목재로 향한다. 들머리 들머리 바로 앞봉 정상에 묘1기 임도로 내려서서 10미터가량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왼쪽에 시그널 국사봉가는길 몸이 무거워 진행이 느리다. 멀리 천태산이 보이고, 신안고개 내려서.왼쪽 산안리방향 오른쪽 신안리방향. 갈림길 감투봉에 도착 천태산으로 향하는 능선 왼쪽으로 개심저수지와 달이산(월이산)이 보인다. 오른쪽 멀리 희미하게 황간 백화산도 보이고 공기바위의 모습이 몇년전과 달리 보인다. 천태산 D코스로 하산하는데 모래가 깔려있는듯 하다. 바위의 풍화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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