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6시 출발하여 7시 35분경 질매재(우두령)에 도착한다. 이번 구간은 23km가량의 거리에 10시간가량 예정하고 출발. 시간대비 거리가 부담 되어 몸이 무거운듯 하다. 소 조형물 건너편이 들머리 5분가량 오르니 이정표가 나온다. 황악산까지 7km. 삼성산과 여정봉을 지나니 눈앞에 커다란 산자락이 보인다. 황악산이다. 오른쪽 형제봉아래 바람재까지는 아직 눈과 얼음으로 조심히 내려가야한다. 바람재에서 뒤를 돌아보니 이미 해가 보인지 한참(am9:18)인데 달이 보인다. 저달도 나처럼 게으른 모양이다. 바람이 많아 바람재라 한다는데, 기후탓인지 오늘은 바람이 별로 없다. 힘겹게 황악산에 오른다. 같이 찍은 사람은 산악회 회장. 출발한지 2시간 15분 황악산 정상석을 본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직지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