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뉴스가 있던날. 매년 이맘때 설악산을 갔었다는, 그래야 한해를 마무리 한다는 친구의 함께 가자는 성화에 밤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오색에 도착하자 새벽 3시가 지나고 있다. 각지에서온 많은 등산객들로 그야말로 줄줄이 오를 수 밖에 없는데, 대청봉을 향해 오르는 등산객들의 랜턴불빛이 오히려 장관이다.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백무동계곡-설악동 해가 돋는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빨리 오르지 못해 대청봉 바로 아래서 해맞이를 하게 되었다. 막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기운으로 주변이 붉게보인다. 정상에서 해맞이 하는 사람들 대청봉 정상석 근처에는 접근하기 힘들고 정상에서 본 남쪽 정상에서 본 서쪽 중청봉과 아래 중청대피소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고 소청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