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둘레산길 12구간을 시작합니다. 시작때 군데 군데 눈이 보였는데, 이제는 푸른 녹음입니다. 12구간은 유등천 안영교에서 시작하여 보문산 청년광장에 이르는 11.5km로 7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0시 38분에 시작한 산행이 17시 30분에 마쳤습니다. 아까시 꽃향에 푹 젖어있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달려갑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쟁기봉입니다. 천변을 따라가다 산성동 보호수인 왕버들나무에서 오른쪽 비탈로 가게됩니다. 왼쪽사진은 산성동 보호수 왕버들입니다. 수령이 100년정도 되었다 합니다. 이 나무아래에 가니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보니 다람쥐 2마리가 자리 다툼을 합니다. 사람을 그리 경계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