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달 대전 둘레산길 8구간을 갔었던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만우절인 오늘 홀로 가봅니다. 지난번 7구간의 마지막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교각입니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토종닭과 오리가 밭에 있었는데, 봄 볕과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교각아래 어두니(어득운리)마을 초입인데 왼쪽으로 8구간이 진행됩니다. 갈마재길방향(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안산산성을 거쳐 8구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한옥건물로 주택은 아닌듯 싶은데, 다음에 다시와서 어떤 건물이 만들어 졌는지 보고 싶습니다. 마을을 지나며 우산봉을 바라 봅니다. 이 마을 들판은 서서히 봄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길 바닥에서 봄을 봅니다. 마을에서 산으로 10분가량 오르면 좌우 갈림길이 나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