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가?
'극과 극은 통한다' 이 말이 자석의 S극과 N극은 서로 당기고, 같은 극 끼리는 서로 밀어낸다는 말로도 대신할 수 있겠지만, 철저히 다른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그 근본에는 같은 것이라는 말로도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현대사에서 남한은 보수(?)와 진보(?) 달리 표현하자면, 우파(?)와 좌파(?)의 세력 대립이 있어왔는데, 일부에서 말하는 좌파가 소위 빨갱이, 종북으로 인식된 것은 따로 생각해 볼 여지가 있겠지만, 여튼, 남한의 선거철이 되면 소위 북풍이라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 사건은 진보나 좌파세력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고, 보수나 우파라 자칭하는 세력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도 기억한다. 서울신문 4월 3일 만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