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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18(이화령-하늘재)

북진 18번째 대간길. 이화령에서 조령산-신선암봉-조령(새재)-마패봉-부봉갈림길-961봉(주흘산갈림길)-탕항산-하늘재까지 약 18km. 오전 8시에 이화령에 도착. 이화령휴게소에서 서쪽. 이화령 휴게소 50분가량 정신없이 오르니 조령샘이다. 조령샘 물맛을 보고 20분가량 오르니 조령산 정상에 도착한다. 조령산정상에서 남동쪽. 오른쪽으로 문경 하초마을이 보이고, 가운데 문경새재 생태공원과 왼쪽멀리 주흘산도 보인다. 정상 아래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신선암봉과 멀리 월악산을 보다. 전망바위에서 왼쪽(신선암봉)으로 내려선다. 로프구간도 지나고 능선 왼쪽으로 신풍마을과 멀리 정상이 구름에 가린 산이 괴산쪽 박달산인듯하다. 왼쪽위 암봉이 선바위능선. 돌양지꽃 신선암봉지나 갈림길 바위위에서 점심먹고, 꼬리진달래(참꽃나..

남진4(조침령-한계령)

일기예보엔 정오 전후로 비올 확율이 70%란다. 비내리기 전에 산행을 마치면 좋겠다 남진으로 진행하는데 이번 구간은 편의상 북진(조침령-한계령)을 한다. 자정에 출발한 버스가 4시 30분 조침령로 진동리 들머리에 도착. 30여분 임도를 따라 오르면 조침령 표지석. 지난번 조침령-구룡령은 계획으로 5번째 구간이었는데, 편의상 2번째 진행했었는데, 그때 잠시 들렸던 곳이다. 표지석 오른쪽 나무데크에서 대간길은 이어진다. 925.2봉을 오르니 떠오른 해가 보인다. 구름에 가려 양양군 앞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날 좋으면 조망이 참 좋을듯 한데... 남동쪽으로 만월지맥(양양지맥)과 조봉이 보이고, 동쪽으로 정족산과 아래 영덕호가 보인다. 초롱꽃 왼쪽으로 양수발전소 상부댐. 진동호 안내판. 능선 오른쪽. 양양군과..

대간17(1/2)(버리미기재-희양산)

백두대간 17구간은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희양산-이만봉-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까지 약 30Km의 거리이다. 긴 거리에 부담이 큰데, 점심과 간식을 챙기지 못해 출발전부터 또다른 걱정이 붙었다. 들머리 백두대간을 시작할때는 미처 알지 못했는데, 출입 통제 구간을 진행할때는 매번 죄지은 기분이라 찜찜하다. 출입통제구역인데 혹여 출입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구조요청을 하라는 친절함도 있고, 들머리부터 가파른 오름길에 30여분 진행하니 로프구간까지 있다. 35분가량 오르니 전망바위. 지난번 지나온 대야산(오른쪽 높은봉). 대간길은 대야산 뒤쪽이라 보이지 않고, 대야산 왼쪽으로 보이는 둔덕산. 동쪽으로 왼쪽에 희양산과 오른쪽 백화산. 연무로 희미하게 보이는 구왕봉과 가운데 희양산. 1시간 힘겹게 오르니 ..

남진3(한계령-마등령)

설악산 마지막 구간 마등령에서 한계령까지. 남진이지만 편의상 한계령에서 마등령으로 진행한다. 많이 알고 있는 한계령 휴계소에 도착하니 오색령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인제군쪽에서는 한계령으로 칭하고 양양군쪽에서는 오색령이라 부른단다. 2010년 4월 26일 한겨레 신문(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17941.html)엔 『한계령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과 인제군 북면 사이에 있는 높이 1004m의 고개로 설악산 대청봉과 점봉산을 잇는 설악산 주 능선의 하나다.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분수령으로 양양 지역 주민들이 설악산을 넘어 이웃 인제군이나 서울을 오갈 때 넘던 험한 산길이다. 산적과 짐승이 많아 해가 지면 넘지 말라는 표지까지 있던 곳이다. 양양 지역 향토 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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