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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한라산

1박 2일로 한라산을 갑니다. 날이 흐려 위험해서 걱정된다는 아내의 말을 뒤로 한채 오후 비행기를 타기위해 청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때 비는 오지 않았는데, 낼 산행에 구름이 많이 끼었으면 어쩌나... 모 식품회사 제주지사에 있는 함께간 친구의 친구(알고보니 나와도 중학교 동창)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친구의 추천으로 제주흑돼지로 저녁을 먹습니다. 지붕이 열리는 집도 구경하고. 아침엔 굴 해장국을 먹고, 친구차로 성판악으로 갑니다. 8시 36분 성판악에서 출발. 초입에 푸른 잎의 나무들이 있어 뭔 나무가 겨울에 푸르른가? 궁굼했는데. 굴거리 나무라 안내문이 있네요. 2년전 한라산에 갔을때 아내의 등산화의 밑창이 떨어져, 다른 일행을 뒤따라 가느라 시간이 없어 미쳐 가보지 못한 사라오름엘..

일반산행/2013 2013.02.03

요산요수

요산요수(樂山樂水)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산수(山水)의 경치를 즐긴다는 의미이다. 원문은 논어(論語)의 옹야(雍也)편에 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 에서 나온 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장수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한다고 한 것이고, 또한 지적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그러한 것들을 즐기며 산다. 어진 사람은 의리를 중히 여겨 그 중후함이 산과 같으므로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또한 대부분 고요한 성격이며 집착하는 것이 없어 오래 사는 사람이 많다. 나는 知者인가 仁者..

일상 2013.01.23

태백산

1월 20일 날씨는 흐리고 기온은 푹하고. 대전에서 6시30분 출발하여 10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했다. 예전 라디오 드라마 "마루치 아라치"가 태견을 수련하던 곳.ㅋㅋ 유일사 매표소에서 장군봉-천재단-문수봉-석탄박물관 코스로 가보기로 합니다. 주차장에는 외지에서온 버스가 꽉차있고, 입구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서고. 왼쪽 멀리 함백산 정상의 철탑이 보입니다. 장군봉 제단(장군단) 천재단(천왕단). 한배검은 대종교에서 단군왕검을 높여 부르는 이름이라 하는데(한배검=배달검=단군왕검) 대종교(大倧敎)는 삼신일체(三神一體) ‘한얼님(하느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단군한배검을 교조(敎祖)로 받드는 한국 고유의 종교다. 대종교사이트 에서 천제단 북쪽 장군봉을 보고. 부쇠봉쪽으로 부쇠봉에서 천제단을 뒤돌아 보고...

일반산행/2013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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