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3 32

소매물도

고교친구들과 통영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가봤습니다. 소매물도입니다. 거제도에서 소매물도로 오는 여객선도 있더군요. 마을 담을 돌로 쌓아놨습니다. 남매바위앞에서 친구들과 김여사. 소매물도 정상에서 남쪽으로 등대섬이 보입니다. 1시 지나면서 물이 갈라져 걸어서 갈 수 있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지는 몰라도 이번에 갔을때는 오후1~5시까지는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배경으로 등산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여행입니다. 내륙사람들은 배와 바다를 보면 한껏 들뜨게 됩니다.

산행/2013 2013.04.29

남해 호구산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에 멀리 경남 남해군에 있는 호구산 군립공원엘 가봅니다. 일반적으로 호구산-송등산-괴음산으로 종주를 하는데, 이번 산행엔 사정상 용문사 주차장 원점산행입니다. 전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라 옅은 안개때문에 깨끗한 경치를 보진 못했지만, 넓은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은 좋았습니다. 남해대교를 넘으며 흔들리는 버스에서 내륙에 살다보니 바다만 보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마늘농사를 많이 짓는듯 합니다. 미국마을. 인구유입효과를 위해 미국에서 생활하는 교포의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었답니다. 용문사 주차장. 함께간 사람들입니다. 주차장 바로위엔 로 유명한 서포 김만중의 상도 있습니다. 서포는 조선 숙종때 이곳 남해로 유배. 오른쪽 전각내부엔 오래된 장승이 ..

산행/2013 2013.04.22

영동 백화산

지난 1월 갔었던 백화산을 다시 가봅니다. 1월 중순에는 능선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주행봉에서 하산하였던것이 아쉬워 3월 말일 툴툴대는 아내를 뒤로하고 홀로산행에 나섭니다. 반야교-주행봉-부들재-한성봉-편백숲-반야교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화산 가는 길에 월류봉을 봅니다. 지난 1월 홀로산행에 나섰던 지점(반야교)입니다. 그때 몇년 사용하던 스틱을 이곳에 놓고 와서 아까워했었는데... 초입에 돌계단이 있고, 20여분 오르면 첫번째 나무계단이 나옵니다. 생강나무꽃도 보이고 진달래 봉우리도 터지기 시작하고 두번째 나무계단을 지나 772봉에 오르면, 이제부터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왼쪽사진 가운데 봉우리가 주행봉, 오른쪽 가운데 봉우리가 한성봉입니다. 첫번째 로프 저아래 다리가 반야교. 가야할 능선길. 이게..

산행/2013 2013.04.01

대전 둘레산길 2구간

작년 5월 말 친구들과 함께했던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한 2구간을 다시 가봅니다. 그때는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화창합니다. 작년에는 시기가 늦어 꽃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일러 꽃보기는 어려울듯합니다. 금동고개에서 언덕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식장산이 보입니다. 초반부터 가파른 언덕을 20분 가량 오르면 통신장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시간쯤 지나면 떡갈봉입니다. 물을 마시며 떡갈봉의 전설을 봅니다. 충청지역 산을 돌다보면 박건석님의 표식이 많이 보이던데,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참나무 시드름병 방제를 위해 훈증하고 비닐로 덮어놨네요. 근데, 부여국유림관리소장명입니다. 부여국유림 관리소에서 대전지역관리를 하나? 파릇하게 새순이 돋은 소나무가 보입니다. 구간중 이 나무가 가장 크..

산행/2013 2013.03.18

예산 덕숭산(수덕사)

다른달보다 2~3일 부족한 2월 마지막 일요일. 수덕사가 있는 예산 덕숭산에 가봅니다. 수덕사는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때 처음 가본 기억이 있고, 수년전 가족들과도 가본 사찰입니다. 어딘가 너그러운 느낌이 있는 사찰로 생각됩니다. 주차장에서 덕숭산을 보니 높지않고, 너그러워 보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깔끔하게 정돈된 입구의 상가지역. 매표소 앞에는 마치 북한군 초소에 서있는 군인처럼 보입니다.ㅋ 수덕사 미술관. 작은 공간에 이런 디자인의 그림이 있고, 중간 중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에도 라는 글이 새겨져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금강문. 보통 사찰에는 사천왕문만 있는데, 이곳은 사천왕문 앞에 금강문이 있더군요. 왼쪽부터 북주 다문천왕,동주 지국천왕,남주 증장천왕,서주 광목천..

산행/2013 2013.02.25

월이산(옥계폭포-국사봉)

충북 옥천과 영동의 경계에 있는 월이산(달이산)을 다시 가봅니다. 이번산행은 월이산에서 서봉-445봉-462봉을 거쳐 국사봉까지 갈 예정입니다. 날씨는 포근하여 봄이 저 아래 보이는 듯. 좀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서둘러 산행을 합니다. 4번국도 옥천에서 영동으로 가던중 오른편으로 옥계폭포 안내문이 보입니다. 초입에 옥녀봉(307봉)아래 천국사가 보입니다. 옥계폭포로 올라가는 길 오른편으로 식당. 2월 중순 호젓한 초입. 폭포는 얼어있지만 얼마간은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폭포아래 개울은 오는 봄을 맞이한 듯합니다. 오른편 들머리로 오릅니다. 폭포위로 올라섭니다. 사진 가운데 아직 눈이 덮힌 옥계저수지도 보입니다. 폭포 바로위 이 물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폭포위 계곡의 시멘트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산행/2013 2013.02.18

2월의 한라산

1박 2일로 한라산을 갑니다. 날이 흐려 위험해서 걱정된다는 아내의 말을 뒤로 한채 오후 비행기를 타기위해 청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때 비는 오지 않았는데, 낼 산행에 구름이 많이 끼었으면 어쩌나... 모 식품회사 제주지사에 있는 함께간 친구의 친구(알고보니 나와도 중학교 동창)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친구의 추천으로 제주흑돼지로 저녁을 먹습니다. 지붕이 열리는 집도 구경하고. 아침엔 굴 해장국을 먹고, 친구차로 성판악으로 갑니다. 8시 36분 성판악에서 출발. 초입에 푸른 잎의 나무들이 있어 뭔 나무가 겨울에 푸르른가? 궁굼했는데. 굴거리 나무라 안내문이 있네요. 2년전 한라산에 갔을때 아내의 등산화의 밑창이 떨어져, 다른 일행을 뒤따라 가느라 시간이 없어 미쳐 가보지 못한 사라오름엘..

산행/2013 2013.02.03

태백산

1월 20일 날씨는 흐리고 기온은 푹하고. 대전에서 6시30분 출발하여 10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했다. 예전 라디오 드라마 "마루치 아라치"가 태견을 수련하던 곳.ㅋㅋ 유일사 매표소에서 장군봉-천재단-문수봉-석탄박물관 코스로 가보기로 합니다. 주차장에는 외지에서온 버스가 꽉차있고, 입구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서고. 왼쪽 멀리 함백산 정상의 철탑이 보입니다. 장군봉 제단(장군단) 천재단(천왕단). 한배검은 대종교에서 단군왕검을 높여 부르는 이름이라 하는데(한배검=배달검=단군왕검) 대종교(大倧敎)는 삼신일체(三神一體) ‘한얼님(하느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단군한배검을 교조(敎祖)로 받드는 한국 고유의 종교다. 대종교사이트 에서 천제단 북쪽 장군봉을 보고. 부쇠봉쪽으로 부쇠봉에서 천제단을 뒤돌아 보고...

산행/2013 2013.01.21

광주 무등산

1월 2째주 일요일 날씨는 흐리고 기온은 원만하고, 작년말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광주 무등산을 친구들과 갑니다. 원효사 주차장-꼬막재-억새평전-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중심사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원효사쪽에서 본 무등산입니다.\ 규봉암. 뒤쪽으로 커다란 바위들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지공대사 좌선수도원. 지공대사가 무등산까지 오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고려 때 나옹선사란 분은 원나라에 유학하여 인도에서 온 지공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그리고 불법에 정진한다. 그러다가 지공대사와 함께 귀국한다. 국내에서 회암사를 비롯하여 전국의 사찰에서 활동한다. 나옹선사가 열반하자 지공대사는 자유로이 전국을 순회한다, 통도사를 거쳐서 송광사에 왔을 때 송광사 터가 예사가 아닌 터라 어느 분이 ..

산행/2013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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