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령지맥

장령1(금성산-수암재)

내일보기 2014. 7. 1. 12:06

일요일이 5번이나 있는 6월

마지막 일요일에 홀로 산엘 간다.

지난번 천성장마를 갔다와서 글을 올리다 보니 청성장마가 장령지맥의 일부분이란걸 알았다.

작년 팔음지맥의 고생을 잊고, 한여름에 또 지맥길을 가보기로 한다.

계획은

1.금산 용지리-금성산-미륵재-삽재-성재-수암재-조정리재-민재-방화봉-비틀목재

2.비틀목재-국사봉-615봉-657봉-531봉-706봉-천태산-영국사

(천태산-대성산-장령산구간은 지난번것으로 대체하고)

3.장령산-도덕봉-질매기고개-함박산-돌남산-북바위-쇠소리재-마성산-며느리재-이슬봉-참나무골산-장계리

로 잡고, 금산 용지리로 향한다.

 

마전사거리에 차를 주차하고 택시(5천원)로 용지리 윗못골까지 간다.

택시기사분이 금성산엘 간다니, 저 나무아래에 내려주며 왼쪽으로 올라가란다.

예상 날머리를 알려주며 오후에 전화하면 그곳으로 와달라 부탁하고 출발했다.

 

잔디가 잘 자란 묘 2기있는 곳에서 길은 사라지고, 그 뒤로 길을 찾아 올라간다.

산딸기와 칡넝쿨, 잡목등이 길을 막는데...급 후회가 든다.

긁히고 찔리며 능선에 올라서니 희미하게 길이 보인다.

 

마수리쪽에서 올라왔으면 길이 좋았을 텐데...

 

금성산 정상에 전망대

 

 

 

 

 

금성산 정상 전망대에서 남동방향으로 알만한 산들이 보인다.

 

북쪽으로 만인산과 서대산도 보이고,

 

정상 아래에 묘1기

 

뒤돌아본 금성산.

잡목과 칡넝쿨과 거미줄로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갈길이 까마득 하다.

 

 

미륵재는 37번 국도가 자리잡고,

능선길따라 내려오니 한우리 산업 뒤쪽으로 내려서서 공장을 지나 이곳으로 나왔다.

북쪽으로 지하통로가 있다는 주유소 직원의 말을 듣고 지하통로를 지나 다시 지맥길로 들어선다.

 

올라서는 길은 간벌지로 후에 GPS를 확인하니 중간에 올라선 모양이 됐다.

 

여기도 이런 풀과 잡목으로 진행이 어렵고,

 

 

저 도로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이다.

 

능선을 내려서니 야구장이 보인다.

 

야구장앞 밭 오른쪽으로 길을 찾으니 고속도로아래 지하통로가 보인다.

 

지하통로를 지나 오른쪽 삽재로 올라서고

 

철계단으로 올라선다.

삽재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자리잡고 있다.

 

대암성의 흔적이 보인다.

 

성터 앞 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보고,

왼쪽으로는 하신리 금성농공단지이고 더 남쪽으로 인삼랜드휴게소가 있다.

 

지맥길 오른쪽으로는 추정리와 마전리가 보이고 만인산도 보인다.

 

이 봉우리 둘레에 성터의 흔적이 있다.

 

왼쪽으로 숭암저수지

 

수암재.

지치고 대전에서의 약속도 있고 해서 이번 산행은 여기서 끝내고 숭암저수지 쪽으로 하산한다.

 

역시나 지맥길은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고, 더욱이 여름철이라 진행하기 힘들었다.

오전에 택시를 불러 마전으로 이동(4천원만 달랜다)

대전으로 오며 고교친구와 초등친구를 불러 먹고 싶었던 치킨을 먹었는데...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아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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