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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경표상 호서정맥 청양 백월산부터 서천 금강하구까지.
여암 신경준님의 산경표에는 대간-정간-정맥만 표시되어 있고, 박성태님이 제안한 신산경표에는 기존 산경표와 달리 기맥, 지맥까지 표시하였으나, 산경표와 달리 정맥 명칭과 맥이 다하는 곳이 달라 뒤늦게 우리 산줄기를 걷는 후배들에게 많은 헷갈림을 주고 있고, 산행기를 쓰는 이에 따라 같은 산줄기임에도 그 명칭이 달리 표현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
해서 이제 막 산을 걷는 신출내기는 나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기존 산경표의 명칭과 산줄기를 기본으로 하고, 신산경표에 달리 명명된 산줄기는 (신)을 붙여 칭하고 있다.
해서 오늘 시작하는 산줄기를 신금북정맥이라 표현했다.
들머리.
백월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청양 백금리.
백금저수지를 향해. 왼쪽이 성태산 오른쪽이 백월산. 저수지 위 고개가 월재.
저수지는 살얼음.
저수지 뚝 끝자락 백월산 등산로 입구.
입구 이정목
계곡 중간에 축대? 월산사터란다.
어느 지역신문에 백월산은 보령 성주탄광과 가까워 탄광 흔적이 많이 보이고, 월산사도 탄광 때문에 물줄기가 끊겨 절이 없어졌단다.
30분가량 오르니 헬기장. 북쪽에 금북정맥길 오봉산이 보인다.
백월산 오름에 역암을 보며
가늠하기도 어려운 오랜 시간전에 만들어진 이 바위를 오늘 내가 밟고 있다.
도시 형광등 아래선 느낄 수 없는 이런 감흥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갈림봉 이정목.
금북정맥은 스무고개쪽, 신금북정맥은 성태산쪽으로
월재로 내려서는데 송진채취로 상처난 오래된 굵은 소나무가 많이 보였다.
국토지리원 지도엔 월재, 월치(月峙). 백월산 고개라는 뜻이겠지?
어느 산악회에서 다리재라 표시, 청양군에선 다릿재로 표시.
401.9봉 지나며
힘겹게 오른 성태산 천세봉
청양(북)-보령(서)-부여(남)의 경계. 이후 조공산까지는 청양(왼쪽)과 부여(오른쪽)의 경계.
150m정도 남쪽 정상(만세봉)을 다녀온다.
정상 이정목
천세봉에서 북쪽.
왼쪽에 백월산과 가운데 오봉산. 아래는 오늘 들머리 백금리마을
정성들여 봉우리나 고갯길에 이름을 붙여놓은 것은 처음 산에 가는 산꾼에겐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산줄기 남쪽 마을 이름은 옥가실이다. 해서 옥과실고개라 붙여 놓은듯한데...오타인가?
493.9봉. 지도에 따라 백세봉, 행여봉으로 표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고
반고개로 내려서는 길에 왼쪽 대수골마을과 오른쪽 멀리 희미한 조공산
가족묘지 뒤에서 왼쪽으로
606지방도(만수로) 청양(북쪽)과 부여(남쪽)의 경계인 반고개.
좀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먹기위해 청양쪽 반고개가든으로
234봉.
식사후 식당뒤쪽 밤나무 밭으로 오른다.
내려서면 작은 반고개
살짝 올랐다 내려서면 구루고개
또 조금 올랐다 내려서면 치앙재
구루고개 이후 꾸준히 오르면 조공산 이정목. 지도상 조공산은 200m 동쪽 봉우리. 이후 부여땅으로.
지도엔 구신이재. 이정목엔 부여재. 주변은 벌목.
403.2봉. 감봉산 갈림길.
어떤 지도엔 이곳을 조공산으로 표시.
마동재로 내려서며 남쪽.
건너편 356.6봉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동쪽. 주변은 벌목지 임도. 가운데 멀리 칠갑산인듯 하다.
오른쪽이 마동재 건너편 356.6봉.
마동재.
길 건너편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꾀가 나서 임도따라 오른쪽으로 우회
임도따라 가다 오른쪽. 온통 밤나무 밭이다.
임도따라 오느라 356.6봉과 321.7봉을 지나치고,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온통 밤나무 밭이다.
363.6봉 오름
363.6봉
밤나무 밭을 내려서면
도로변 기념비
정맥길은 왼쪽 작은 335.8봉 올랐다 내려선다. 임도로 내려서면
새재.
송전탑을 지나
잠시 임도
통신중계시설 있는 곳에서 또 꾀가나 계속 임도로.
앞에 보이는 290.6봉을 우회.
정맥길로 올라서서 좋은길로 5분가량 가니
323.3봉 오름길이 상당히 어지럽다.
323.3봉
내려서면 밤나무밭 능선. 왼쪽은 부여 마전리
왼쪽. 부여 은산면 축융봉과 마전리 마을
거칠고개
거칠고개 이후 쌓인 낙엽과 체력저하로 힘겹게 갈림봉에 올라 200m 북쪽 월하산만 바라보고 내려선다.
S라인
305.3봉 삼각점
봉우리 같지 않은 305.3봉을 지나니 마을도 보이고, 날머리가 가까운 느낌이다.
내려서면 끝이겠구나!
아니다. 앞에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할 듯하다.
농가 앞마당을 지나 올라서며 오른쪽 고갈마을.
생각과 달리 고갈마을 이후 약 1km 더 가 인동장씨 가족묘 옆으로 내려서니 날머리가 보인다.
웹에서 구할 수 있는 상세한 산경도는 뫼꿈이님의 산경표에 따른 산경도와
박성태님의 신산경도가 대표적인데, 이 분이 뫼꿈이님. 열정이 넘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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