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길이나 사정상 남진으로 한계령(오색령)휴게소에서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이동. 지난번 남진팀의 날머리(사정상 북진으로 진행)와 이번 북진팀에서 들머리가 조금 다랐는데...ㅎ 어둠과 물안개속에 망대암산에 오르고 물안개로 점봉산 정상석 사진이 잘 안찍혔다. 점봉산에서 설악능선을 보지 못한것이 아쉬움. 지난번에도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안개비로 길을 못찾아 곰배령으로 내려간 사람들도 있고. 겨우살이 단목령에 지킴이 있다는 얘길듣고 우회하던중 홀로 1시간가량 알바중 잔나비걸상버섯을 채취하게 되었다. 알바를 알고는 다시 처음 계획한 우회로 계곡으로 내려서다. 지킴이는 어딜 가고 없네. 이번 구간엔 이런 나무들이 많이 보였는데, 종자탓인지, 환경탓인지... 대전 둘레산길 3구간에도 이렇게 한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