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446

옥계폭포

지난 6월 초에 다녀온 달이산(월이산)을 다시 가봅니다. 최근 장마비로 폭포를 제대로 볼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갖고, 친구와 함께 갑니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옆 계곡물이 콸콸~~ 가뭄이 한창이던 지난 6월에 비해 오늘은 옥계폭포의 장관을 봅니다. 옥계폭포는 음폭(여성폭포)이라 하는데, 그 기운을 상쇠하기 위해 폭포아래 놓였다는 남자바위. 믿거나 말거나ㅋㅋ 이런 버섯이 자주 보입니다. 식용은 아닌듯. 달이산 정상을 지나 범바위(투구봉)에서 한시름 떨쿼냅니다. 투구봉에서 서재마을을 배경으로. 지난번에는 말라서 이런모습이 아니었는데, 하산길. 길옆에 무궁화...옥천군 주변 시골길에는 이런 무궁화가 간간히 보입니다. 투구봉에서 서재마을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독립가옥을 통과하였던 지난번과 달리 독립가옥쪽으로 가는 ..

산행/2012 2012.07.23

옥천 대성산

충북 옥천에 있는 대성산을 갑니다. 묘목으로 유명한 옥천군 이원면에 있습니다. 이원면 대흥사거리에서 무주,양산쪽으로 갑니다. 멀리 대성산 자락이 보입니다. 의평계곡(의평저수지)으로 들어 섭니다. 의평 저수지.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몇 보입니다. 저수지 위쪽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맑은 계곡물에 피래미가 노닙니다. 큰 폭포의 풍광입니다. 실제로 그리 크진 않습니다. 한 이틀 비가 와 제법 물이 쏟아 집니다. 지난번에 가봤던 옥계폭포는 어떨지 궁굼합니다. 폭포 위쪽입니다. 선바위 이정표 입니다. 절터 앞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2그루 있는데, 하나는 풍성하게 잘 자라고, 하나는 잎을 제대로 펴지 못합니다. 예전에 누군가 심었을 것을 생각하며 긴 세월을 느껴봅니다. 가방에 메달아 놓은 핸드폰에서 최..

산행/2012 2012.07.08

대전 둘레산길 4구간(2번째)

대전 둘레산길 4구간을 갑니다 지난 겨울 식장산에서 닭재로 가려 했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산성초등학교쪽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둘레산길 돌기를 시작하여 지난번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3구간 마무리를 삼괴동 덕산마을에서 마치고 4구간을 다시 덕산마을에서 시작합니다. 도로변에 계현산성 안내문이 있습니다. 삼괴동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호두 지난번에 모를 심으려고 준비했던 사진이 있었는데,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 함께하는 친구입니다. 다들 백두대간을 종주한 친구들입니다. 옛 산성의 흔적도 보입니다. 수년전 산불의 흔적입니다. 산까마귀가 날지 못하고 있더군요. 멀리 목적지 식장산도 보입니다. 작은 정자아래에서 산행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남동쪽으로 옥천군입니다. 서쪽으로 가오동입니다. ..

산행/2012 2012.06.24

옥천 장용산(장령산)

오늘은 고등학교 사회과목 근현대사에 나오는 6.10항쟁일. 전두환정권 말 대통령 직선,간선 논의가 있던 시기에 1987.1.14---서울대생 박종철 시위중 사망사건 1987.4.13---호헌조치(간선제 유지하겠다.) 1987.6.10---노태우 민정당 대통령후보 추대→전국적으로 【독재타도】【직선제 쟁취】시위 1987.6.26---평화대행진-전국에서 180,000정도 시위참여 1987.6.29---노태우 대통령후보 【시국수습을 위한 8개항】선언(6.29선언) 이런 과정을 걸쳐 1987.10.27---국민투표 1988.2.25---9차개헌 헌법시행,현행헌법 중요한 현대사의 날에 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뿌옇게 보이는 산이 장용산(장령산)입니다. 1코스로 정상을 오르고, 용암사까지 갔다가 되돌아서 3코스..

산행/2012 2012.06.10

월이산(달이산)

충북 옥천과 영동의 경계인 월이산(달이산)을 갑니다. 월이산의 전설이 옥천군 이원면 사이트에 있습니다. http://www.oc.go.kr/html/dong_07/pride/pride_01.html#pride02 산림청 숲에온 사이트에 월이산의 소개글이 있습니다. http://www.foreston.go.kr/mountain/view.action?mi=10088&si=20000760&bs=mountain&pg=0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월이산은 말그대로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이다. 순우리말로 달이산이라고도 부른다. 산세가 달처럼 둥근 모양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정상 서쪽에 투구처럼 생긴 투구봉과 서봉(507m)이 있고 남쪽 산등성이 아래에는 높이 20m의 옥계폭포가..

산행/2012 2012.06.03

대전 둘레산길 3구간

둘레산길 3구간을 갑니다. 약속 시간을 잘못알아 40여분 기다리다 만나 함께 합니다. 만인산 자연학습원에서 정기봉-머들령-국사봉-닭재로 이어지는 12.5km에 7.5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만인산 휴게소 입구에서 오늘 구간을 확인해 봅니다. 함께 하기로한 친구입니다. 지난번 2구간을 중부대학교 쪽으로 내려와 마무리하지 못해 2구간 만인산 정상으로 가서 3구간을 잇기로 했습니다. 만인산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봅니다. 정기봉으로 가는 길에 조선 태조의 태실을 봅니다. 정기봉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김밥,빵 그리고 각1병 나무 뿌리가 두꺼비 처럼 생겼습니다. 소나무가 참나무에 기대에 자라고 있습니다. 머들령으로 가던중 산불이 났었는지 중간 중간 소나무를 남겨놓고 나무를 베어냈습니다. 대전 통영간 ..

산행/2012 2012.05.28

옥천 고리산(환산)

산악회에서 옥천 고리산을 갑니다. 햇빛은 쨍쨍입니다. 초입은 경부선 대전 옥천간 폐도로 옆에서 출발합니다. 산악회원분들 입니다. 들머리로 올라서면서 가파를게 올라갑니다. 20여분 올라가면 4거리 능선길로 접어드는데, 좌측으로 가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잠시 가면 고리산성 제1보루가 있습니다. 고리산성 제1보루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제1보루를 둘러보고 가던중 고리산 정상을 봅니다. 오른쪽으로 옥천가는 길이 보입니다.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대청호입니다. 제5보루는 고리산 정상에 있습니다. 정상에 헬기장 표식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참나무를 무척이나 좋아하나 봅니다. 정상에서 되돌아 오던중 하도 신기해서 바위틈의 소나무를 다시 봤습니다. 고리산 초입 가파르게 오르는 길에 이..

산행/2012 2012.05.20

대전 둘레산길 12구간

5월13일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둘레산길 12구간을 시작합니다. 시작때 군데 군데 눈이 보였는데, 이제는 푸른 녹음입니다. 12구간은 유등천 안영교에서 시작하여 보문산 청년광장에 이르는 11.5km로 7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0시 38분에 시작한 산행이 17시 30분에 마쳤습니다. 아까시 꽃향에 푹 젖어있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달려갑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쟁기봉입니다. 천변을 따라가다 산성동 보호수인 왕버들나무에서 오른쪽 비탈로 가게됩니다. 왼쪽사진은 산성동 보호수 왕버들입니다. 수령이 100년정도 되었다 합니다. 이 나무아래에 가니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보니 다람쥐 2마리가 자리 다툼을 합니다. 사람을 그리 경계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자..

산행/2012 2012.05.14

대전 둘레산길 11구간

11구간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구봉산입니다. 9.4km에 6.5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미처 계획을 잡지 못하고 출발하여 좀 해맸습니다. 산마루 (돼지)농장의 흑돼지입니다. 보리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농삿일을 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호밀이랍니다. 이렇게 키워 소 사료로 쓴다 합니다. 저 끝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임시로 만든 등산로. 가파릅니다. 첫봉우리에 올라 공사현장을 봅니다. 봉우리 숫자를 세어 봅니다. 왼쪽사진은 멀리서 찍고 오른쪽 사진은 줌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카메라 줌기능이 아니고, 직접 가까이 가서 찍었다는 ㅠㅠ 구입당시 최신형 카메라인지라 줌기능등 단순한 기능은 탑재되어있지 않습니다. 관저동 누리울 아파트가 보입니다. 구름다리라 소개된... 이름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듯...

산행/2012 2012.04.29

대전 둘레산길 2구간

금요일 저녁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산행하기로 약속한 일요일. 여전히 봄비는 부슬부슬내립니다 2구간은 금동고개-떡갈봉-대전시계-먹티고개-만인산정상-만인산 휴게소 코스 13.1km에 7.5시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약속한 장소로 가기위해 대전천변도로를 가다가 유채꽃을 봤습니다. 금동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올라선 언덕에서 1구간 코스를 뒤돌아 봅니다. 언덕을 오르면 작은 갈래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표식(시그널)이 많이 있어 길을 잘못들기 쉽습니다. 왼쪽 과수원쪽으로 가야 합니다. 통신사들의 중계기입니다. 함께간 친구의 말로는 민달팽이라고 하는데, 껍데기가 없는 연체동물로 식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연이틀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도 내렸지만 아직 진달래꽃은 볼만 합니다. 1~2주 전쯤이었으면 더욱..

산행/2012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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