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2

대전 둘레산길 12구간

내일보기 2012. 5. 14. 11:13

5월13일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둘레산길 12구간을 시작합니다.

시작때 군데 군데 눈이 보였는데, 이제는 푸른 녹음입니다.

12구간은 유등천 안영교에서 시작하여 보문산 청년광장에 이르는 11.5km로 7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0시 38분에 시작한 산행이 17시 30분에 마쳤습니다.

아까시 꽃향에 푹 젖어있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달려갑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쟁기봉입니다.

천변을 따라가다 산성동 보호수인 왕버들나무에서 오른쪽 비탈로 가게됩니다. 

 

왼쪽사진은 산성동 보호수 왕버들입니다. 수령이 100년정도 되었다 합니다.

이 나무아래에 가니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보니 다람쥐 2마리가 자리 다툼을 합니다.

사람을 그리 경계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자주 던져줬던 모양입니다.

이곳을 지나 오른쪽 비탈로 가던중 길을 내주고 옆으로 비켜가는 뱀도 보았습니다.

20여미터 정도 더 가서 송전철탑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오르게 됩니다.

 

쟁기봉 오르는 능선에 불이 났던 모양입니다. 안내판에도 불의 흔적이 있습니다. 

 

쟁기봉 오르는 중 산성동과 유등천을 봅니다. 건너편 산쪽으로 가야 합니다. 

 

쟁기봉입니다. 

 

 

 

 

 

아까시 꽃향에 젖습니다. 

 

 

 

 

 

 

해철이 산을 지나 샛고개로 가던중 누군가 꾸며놓은 듯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단풍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어 가을에 오면 눈과 마음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만성산으로 가던중 오른쪽으로 금산 지량리쪽에서 흘러오는 유등천입니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시루봉가는 길이 있습니다.

앞건물에는 매점과 식당이 있는데 점심시간인 12~14까지 식당이 운영됩니다.

 

 

 

 

 

 

 

 

 

 

 

 

 

 

 

 

교통광장을 지나 오월드쪽으로 가려면 이 도로를 지나 전봇대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새로 묘를 쓰느라 파헤쳐 길찾기가 쉽지 않습니다.간간히 다닌 흔적을 찾아 오르면 구간길을 만나게 됩니다.

 

 

오월드 철책안에 갖혀있습니다. 

 

 동물원 후문까지는 이런 철책이 이어져 있습니다.

 

 

국사봉 유적 흔적입니다. 

 

 

 동물원 후문에서 까치고개가는 길입니다. 여기 아까시 나무아래서 잠시 쉬며 남은 빵과 막걸리를 비웁니다.

 

동물원 후문에서 이곳 까치고개까지는 힘이 들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예정한 시간보다 지체되다보니 중간에 내려갈까도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시루봉정상 보문정입니다.

지난번 친구들과 1구간 시작할때 왔던곳입니다.

오늘은 옅은 안개로 먼곳은 뿌옇게 보여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시루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셀카도 해봅니다. 

 

그간의 둘레산길 구간중 가장 힘들게 마무리한 구간으로 생각됩니다.

시루봉에서 고촉사를 거쳐 청년광장쪽으로 내려왔는데 다리가 풀려서 그런지 너무 급경사란 생각이 듭니다.

청년광장에서 한밭도서관까지는 새로 도로포장을 해놨는데, 인도가 따로 구분되어있지 않아 위험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3구간만 가게되면 다 돌게됩니다. 마무리를 하지 못한 4구간과 6구간은 새로 구간돌기를 시작한 친구들과 함께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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