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

7월 13일.

전날부터 오던 비가 오전까지 내린다.

함양 용추계곡으로 야유회를 가는 산악회를 따라가 홀로 황석산행.

 

들머리 유등마을로 들어서니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주변엔 호두나무가 많고

 

아스팔트길 따라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연촌마을쪽으로 직진해야 한다.

생각없이 아스팔트길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탁현마을쪽으로 가게된다.

 

망월대에 오르니 오른쪽 용추계곡 건너편 기백산자락이 구름속에 모습을 보이고,

 

망월대에서 바라본 정상

 

변화무쌍한 구름의 흐름에 산은 새롭게 보이고

 

 

왼쪽 남봉과 황석산 정상

 

정상엔 석성이 남아있다.

 

 

동쪽 기백산자락

 

정상 남쪽으로 남봉.

왼쪽사진의 봉우리가 남봉이다.

 

남서쪽

 

정상과 성벽으로 이어진 남쪽 봉우리

 

왼쪽봉우리는 북봉, 오른쪽은 정상 봉우리

 

정상석이 바위에 붙여있네.

 

정상에서 바라본 남봉능선

 

 

거망산쪽 북봉을 향해

 

거북바위

 

뒤돌아본 정상과 그 너머 남봉능선

 

탁현마을(영암사)쪽으로 하산길로 내려간다.

 

산죽나무는 푸른기가 없다.

재작년 늦겨울 강추위로 대나무가 많이 죽었던데, 그 영향인듯 하다.

 

영암사옆 계곡에서 간단히 땀을 씻고 콘크리트 길로 내려오다 무지개를 봤다.

고무 호스가 터져서 물이 솟아오르며 무지개를 만들고 있다.

 

유등마을로 가는길에 사과과수원.

함평 사과가 맛이있다는 얘길 들어본 듯 하다.

터덜터덜 걷는데 뒤에서 오토바이가 길을 비키라 빵빵거린다.

손들어 유등마을까지 태워달라니 뒤에 타란다.^^

20분정도 길을 5분만에 버스가 있는 곳까지 휘익.

 

 

계곡 오른쪽으로 금원산과 기망산.

용추계곡 양쪽으로 기백산-금원산-거망산-황석산을 잇는 24km 가량의 기금거황은 산좋아 하는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