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2 38

옥천 마성산

옥천 서쪽을 길게 천성장마라 불리우는 산이 이어져 있다. 천태산,대성산,장용산,마성산이 그것이다. 그 마지막에 있는 마성산(서마성산)을 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친구와 동행이다. 옥천 삼양삼거리(지금은 삼양사거리가 됐다)에 차를 주차 시키고 용암사까지 택시를 타기로 한다. 용암사 앞마당에서 남동쪽을 본다. 함께 하기로한 친구 현위치에서 사목재쪽으로 간다. 마성산 사목재에서 삼청리쪽으로 마성산 서쪽으로 서대산도 보이고, 마성산 정상에서 식장산을 보고, 옛 마성산성 흔적들. 마성산에서 용봉을 거처 차를 주차한 삼양사거리로 갈예정이다. 옥천 시가지를 배경으로 담벼락처럼 바위가 길게... 함께한 친구가 능선산행에 익숙치 않아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하산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용봉까지 가지 못하고 3시 5..

산행/2012 2012.08.05

탕근봉

연이어 3번째 철봉산을 간다. 큰 목적은 고향 뒤산인 탕근봉을 가기 위해서이다. 이번에는 대약사사로 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금강휴게소에서 철봉산을 본다. 오늘 고생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대전 갑천에 있는 것과 같은 라버땜. 캠핑카도 있고, 하늘은 맑고, 몇년전 화재로 모두 소실되어 현재의 대약사사 건물은 볼품이 없는 시멘트 건물이다. 한쪽에 당시 불탄 기둥들이 쌓여있다. 이곳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좀처럼 길을 찾을 수 없다. 1시간 반 넘게 길을 개척해 올라오니 낯익은 고개를 만난다. 철봉산 정상 아래 고개이다. 웃옷 훌렁벗어 나무에 걸쳐놓고 준비해간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계란,막걸리,미숫가루 타서 얼린것. 산행 지도에 탕근봉 삼거리로 나와있는 지점이다. 첫산행에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산행/2012 2012.08.05

옥천 철봉산(금강휴게소)

올 여름휴가 첫날 김여사와 고향 뒷산을 가보기로 합니다. 날은 무덥고 햇볕은 쨍쨍. 8시 30분경 집을 떠나 금강휴게소에 9시 10분경 도착하여 산행에 나섭니다. 산행중 김여사의 선글래스를 어딘가에 놓고 왔다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다음에 다시 와서 찾아보라며 많이 아쉬워 합니다. 휴가 둘째날 홀로 다시 가봅니다. 혹여 선글래스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여, 2틀간 찍은 사진을 진행에 맞춰 올려 봅니다. 대전에서 옥천IC를 지나 금강2교를 향하다 보면 불룩 솟은 봉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봉우리가 해맞이 산이고 그 뒤가 철봉산입니다. 금강휴게소 오른쪽에 금강IC가 있습니다. 금강IC쪽으로 갑니다. 멀리 김여사의 뒷모습이 보이고. 왼쪽 금강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도..

산행/2012 2012.08.02

대전 둘레산길 5구간(2번째)

아침부터 무더위를 느끼며 친구들과의 산행약속장소인 5구간 동신고를 향해 갑니다. 마을 입구에 돌로된 장승을 다시 바라보고. 구름이 있긴 하지만 맑은날이라 시내전경이 깨끗하게 들어 옵니다. 대청호도 보이고, 계족산 정상에서 계족산성을 봅니다. 예전에는 봉황산이라 불리웠는데,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계족산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는데...(친구의 말에 의하면)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원래 이름인 봉황산으로 바꾸어 부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봉황정에서 대전시 전경을 봅니다. 용화사로 하산길에 금빛시설물도 있고, 봉황정도 되돌아 보고, 하산하였습니다. 날이 무더워 많은 땀을 흘려 갈증도 나고, 허기도 느껴집니다. 시원한 냉면이 좋을듯 한데... 도로변 버섯칼국수집에서 시원한 콩국수로 갈증과 시..

산행/2012 2012.07.29

옥계폭포

지난 6월 초에 다녀온 달이산(월이산)을 다시 가봅니다. 최근 장마비로 폭포를 제대로 볼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갖고, 친구와 함께 갑니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옆 계곡물이 콸콸~~ 가뭄이 한창이던 지난 6월에 비해 오늘은 옥계폭포의 장관을 봅니다. 옥계폭포는 음폭(여성폭포)이라 하는데, 그 기운을 상쇠하기 위해 폭포아래 놓였다는 남자바위. 믿거나 말거나ㅋㅋ 이런 버섯이 자주 보입니다. 식용은 아닌듯. 달이산 정상을 지나 범바위(투구봉)에서 한시름 떨쿼냅니다. 투구봉에서 서재마을을 배경으로. 지난번에는 말라서 이런모습이 아니었는데, 하산길. 길옆에 무궁화...옥천군 주변 시골길에는 이런 무궁화가 간간히 보입니다. 투구봉에서 서재마을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독립가옥을 통과하였던 지난번과 달리 독립가옥쪽으로 가는 ..

산행/2012 2012.07.23

옥천 대성산

충북 옥천에 있는 대성산을 갑니다. 묘목으로 유명한 옥천군 이원면에 있습니다. 이원면 대흥사거리에서 무주,양산쪽으로 갑니다. 멀리 대성산 자락이 보입니다. 의평계곡(의평저수지)으로 들어 섭니다. 의평 저수지.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몇 보입니다. 저수지 위쪽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맑은 계곡물에 피래미가 노닙니다. 큰 폭포의 풍광입니다. 실제로 그리 크진 않습니다. 한 이틀 비가 와 제법 물이 쏟아 집니다. 지난번에 가봤던 옥계폭포는 어떨지 궁굼합니다. 폭포 위쪽입니다. 선바위 이정표 입니다. 절터 앞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2그루 있는데, 하나는 풍성하게 잘 자라고, 하나는 잎을 제대로 펴지 못합니다. 예전에 누군가 심었을 것을 생각하며 긴 세월을 느껴봅니다. 가방에 메달아 놓은 핸드폰에서 최..

산행/2012 2012.07.08

대전 둘레산길 4구간(2번째)

대전 둘레산길 4구간을 갑니다 지난 겨울 식장산에서 닭재로 가려 했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산성초등학교쪽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둘레산길 돌기를 시작하여 지난번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3구간 마무리를 삼괴동 덕산마을에서 마치고 4구간을 다시 덕산마을에서 시작합니다. 도로변에 계현산성 안내문이 있습니다. 삼괴동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호두 지난번에 모를 심으려고 준비했던 사진이 있었는데,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 함께하는 친구입니다. 다들 백두대간을 종주한 친구들입니다. 옛 산성의 흔적도 보입니다. 수년전 산불의 흔적입니다. 산까마귀가 날지 못하고 있더군요. 멀리 목적지 식장산도 보입니다. 작은 정자아래에서 산행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남동쪽으로 옥천군입니다. 서쪽으로 가오동입니다. ..

산행/2012 2012.06.24

옥천 장용산(장령산)

오늘은 고등학교 사회과목 근현대사에 나오는 6.10항쟁일. 전두환정권 말 대통령 직선,간선 논의가 있던 시기에 1987.1.14---서울대생 박종철 시위중 사망사건 1987.4.13---호헌조치(간선제 유지하겠다.) 1987.6.10---노태우 민정당 대통령후보 추대→전국적으로 【독재타도】【직선제 쟁취】시위 1987.6.26---평화대행진-전국에서 180,000정도 시위참여 1987.6.29---노태우 대통령후보 【시국수습을 위한 8개항】선언(6.29선언) 이런 과정을 걸쳐 1987.10.27---국민투표 1988.2.25---9차개헌 헌법시행,현행헌법 중요한 현대사의 날에 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뿌옇게 보이는 산이 장용산(장령산)입니다. 1코스로 정상을 오르고, 용암사까지 갔다가 되돌아서 3코스..

산행/2012 2012.06.10

월이산(달이산)

충북 옥천과 영동의 경계인 월이산(달이산)을 갑니다. 월이산의 전설이 옥천군 이원면 사이트에 있습니다. http://www.oc.go.kr/html/dong_07/pride/pride_01.html#pride02 산림청 숲에온 사이트에 월이산의 소개글이 있습니다. http://www.foreston.go.kr/mountain/view.action?mi=10088&si=20000760&bs=mountain&pg=0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월이산은 말그대로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이다. 순우리말로 달이산이라고도 부른다. 산세가 달처럼 둥근 모양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정상 서쪽에 투구처럼 생긴 투구봉과 서봉(507m)이 있고 남쪽 산등성이 아래에는 높이 20m의 옥계폭포가..

산행/2012 2012.06.03

대전 둘레산길 3구간

둘레산길 3구간을 갑니다. 약속 시간을 잘못알아 40여분 기다리다 만나 함께 합니다. 만인산 자연학습원에서 정기봉-머들령-국사봉-닭재로 이어지는 12.5km에 7.5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만인산 휴게소 입구에서 오늘 구간을 확인해 봅니다. 함께 하기로한 친구입니다. 지난번 2구간을 중부대학교 쪽으로 내려와 마무리하지 못해 2구간 만인산 정상으로 가서 3구간을 잇기로 했습니다. 만인산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봅니다. 정기봉으로 가는 길에 조선 태조의 태실을 봅니다. 정기봉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김밥,빵 그리고 각1병 나무 뿌리가 두꺼비 처럼 생겼습니다. 소나무가 참나무에 기대에 자라고 있습니다. 머들령으로 가던중 산불이 났었는지 중간 중간 소나무를 남겨놓고 나무를 베어냈습니다. 대전 통영간 ..

산행/2012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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