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86

대간16(늘재-버리미기재)

16구간은 늘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촛대봉-곰넘이봉-버리미기재. 지난번처럼 암릉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30분가량 오르면 속리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정국기원단이 있다. 백의민족중흥성지, 부실기조, 삼파수라 써있다. * 靖(편안할 정)國(나라 국) 태평한 나라가 되길 바란단는 뜻인데, 조선시대 연산군을 폐위하고 중종을 세우는데(중종반정) 공을 세운 사람(유자광등)에게 靖國功臣(정국공신)훈호를 내린바 있듯이 靖國이란 표현은 한자어인데, 일본어로 야스쿠니로 읽힌다. * 不(아니 부)失(잃을 실)其(그 기)祖(조상 조)는 조상을 잃지 않는다. 즉 뿌리(조상)가 있어야 열매(나)를 맺는다는 의미일테고, * 三(석 삼)巴(꼬리 파)水(물 수)는 3곳으로 물이 갈라진다는 뜻인데, 우리나라엔 백두산(압록강,두만강,..

남진2(미시령-마등령)

5월 16일 남진 세번째은 미시령-마등령구간이다. 황철봉구간에 너덜지대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출발한다. 남진 1구간때 하차했던 곳에 도착한 시간은 AM 4:55. 그때와 달리 바람은 심하지 않고, 어둠도 덜하다. 동쪽으로 구름이 파도치는듯한 운해가 장관이다. 운해위로 떠오르는 해. 황철북봉 너덜지대 너덜지대를 오르다 왼쪽으로 울산바위. 운해로 속초시내와 동해가 보이지 않는다. AM 6:20 황철북봉 황철봉으로 가는 능선 왼쪽으로 설악산 주능선 대청봉과 중청봉. 앞쪽으로 공룡능선이 보인다. 뒤쪽능선 대청봉, 중청, 끝청, 서북능선과 귀떼기청. 앞쪽능선 신선대, 공룡능선. 남동쪽 조망 오른쪽 너덜지대를 오르면 마등봉. 대간길은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지나 대청봉으로 이어진다. 남쪽조망 마등령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대간15(갈령-늘재)

날씨 좋음. 대학다닐때 잠시 와본 속리산을 통과하는 이번 구간은 갈령-갈령삼거리-형제봉-천왕봉-문장대-밤티재-늘재까지 가게 된다.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는 출입통제구역이란다. 대간길에 출입통제구역이 몇군데 있다는데...위험해서 그런것인지? 갈령삼거리로 오르다 북쪽으로 속리산능선이 보인다. 30분정도 힘겹게 오르니 갈령삼거리에 도착한다. 갈령삼거리에서 20분가량 진행하면 형제봉. 형제봉에서 가야할 능선길을 보고, 가운데사진 오른쪽 높은봉이 천왕봉. 왼쪽 천왕봉과 바위능선 그리고 오른쪽 문장대가 보인다. 12시 42분 천왕봉에 도착 동쪽조망 천왕봉에서 서쪽조망(내속리면) 천왕봉에서 북쪽조망(바위능선과 문장대) 천왕봉에서 동쪽조망(화북면) 천왕봉에서 남동쪽조망(지나온 길) 천왕봉아래 헬기장에서 가야할 길(비로봉..

남진5(조침령-구룡령)

대간 남진산행 두번째. 국립공원이 산불방지기간이라 계획된 2구간(미시령-백담사)을 피해 5구간 조침령-구룡령을 간다. 조침령 정상석은 4구간 마지막에 있기에 5구간 시작점에서 5분여 역방향으로 가서 사진찍고 되돌아와 진행한다. 대간길 들머리 초입에 나무데크 능선 왼쪽으로 해가 떠오르고 구조침령(쇠나드리) 이번구간은 조망이 별로없고, 오르 내리는 작은 봉이 많아 쉽지않은 구간이라 소개받고, 후미에서 괴목과 봄 야생화를 찍으며 진행했다. 현호색 얼레지 태백제비꽃 피나물(오전) 얼레지 피나물(오후) 오전에 비해 진노랑으로 활짝피었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빛을 띤 붉은색의 유액이 나온단다. 박새 얼레지꽃이 이렇게 위로 향한것은 이번 산행에서 처음 본다. 왕승골 갈림길위 작은 봉우리를 지나며 묘1기 겨우살이 갈전곡..

대간14(신의터재-갈령)

완연한 봄이다. 오늘 구간은 속리산 입구까지 가는데 거리는 약24Km가량 되고, 비조령이후 로프구간등 암봉이 있어 힘들것이란다. 해서 물도 2.5리터정도 준비하고, 간식도 좀 챙긴다. 신의터재-화령-봉화산-비조령-갈령삼거리-갈령으로 하산한다. 신의터재 비석옆에서 민들레가 반긴다 산철쭉 윤지미산가는중 오른쪽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왼쪽으로 판곡저수지가 보인다. 윤지미산에서 내려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위를 지나게 된다. 제비꽃 조개나물꽃 산철쭉 개옻나무 25번국도 영남제일로의 화령재로 내려서다 정자에서 점심 10분남짓 보은방향으로 걷다 수청삼거리 건너로 대간길이 이어진다. 각시붓꽃 봉황산오르다 왼쪽 마을 상현리(봉황산아래 무동마을, 화령장지구 전적비, 화서IC에서 가까움) 경상도라는 명칭은 경주와 상..

남진1(미시령-진부령)

대간산행을 하고 싶어 작년부터 지리산에서 북진을 하고 있던중, 진부령에서 남진하는 팀이 생겨 따라갔는데, 1구간은 진행상 미시령에서 진부령으로 진행한단다. 북진과 남진을 같이 해볼까 하는 욕심을 부려보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전에 마산봉-병풍바위-암봉-대간령-마장터로 하산한 경험이 있었지만, 미시령과 신선봉 구간은 가보지 못했다. AM1에 출발해 미시령 도착하니 AM4:50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똑바로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차에서 내려 앞 뒤 사람의 랜턴빛에 의지해 세찬 바람에 부딛히며 정신없이 오르다 뒤돌아보니 저아래 미시령고갯길이 보인다. 바람에 몸이 흔들려 사진이 깨끗하지 않네.ㅎㅎ 오른쪽 동해위로 오늘 해가 올라온다. 1시간 10분정도 헐떡이며 오르다 보니 상봉에 도착. 상봉내려오는 ..

대간13(큰재-신의터재)

큰재-옛고개-개터재-윗왕실-백학산-서낭재-지기재-신의터재 안내지도에 이번 구간은 24.5km의 거리라 좀 부담스럽게 출발하였는데, 낮은 능선과 마을길을 통과하고, 진달래와 간간히 부는 봄바람으로 예상보다 빨리 마치게 되었다. 들머리 큰재. 큰재에 있는 백두대간생태교육센터뒤쪽으로 올라서니 사방이 진달래꽃이다. 회룡재 옛고개로 향하던중 왼쪽 회룡마을쪽으로 삼포 개터재는 지나치는줄도 모르고 임도위에 설치된 육교에 도착하니 윗왕실재 이정표가 있다. 백학산을 향해 가던중 황간IC에서 가까운 백화산과 이름이 비슷한 백학산 정상에 오르니 12시가 지나고 있다. 개머리재(대가산로). 상주시 모서면 소정리(왼쪽)와 대포리(오른쪽)의 경계이다. 지기재로 향하는 길은 마른 갈잎이 수북하다. 이번 구간 내내 솔내음과 갈잎 밟..

대간12(추풍령-큰재)

추풍령-남산-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국수봉-큰재 좋은날씨.땀 많이 흘릴 준비해야겠다. 들머리 10여분가량 오르면 남산인데 채석으로 북쪽 절반이 없어졌고, 위험해 철망을 쳐놓은 모습이 보인다. 멀리 추풍령저수지도 보인다. 사기점고개 사기점고개지나 난함산구간 들머리(왼쪽사진) 날머리(오른쪽사진) 일행들이 난함산 구간을 그냥 통과해 아쉽다. 다음 기회있을때 가봐야 겠다. 사기점고개에서 작점고개까지는 난함산일부빼고는 임도와 낮은 능선길로 이어진다. 용문산오르는 길은 힘겹고, 출출한 시간이다. 정상 맷돌봉은 평평한 헬기장이다. 점심먹던 자리옆에 할미꽃. 용문산 하산은 긴 나무계단길이다. 어느분의 산행기에 의하면 국수봉은 웅산, 용문산, 웅이산, 곰산으로 불리어 지고 있고, 낙동, 금강의 분수령이므로 국수라 한 ..

대간11(우두령-추풍령)

대전에서 6시 출발하여 7시 35분경 질매재(우두령)에 도착한다. 이번 구간은 23km가량의 거리에 10시간가량 예정하고 출발. 시간대비 거리가 부담 되어 몸이 무거운듯 하다. 소 조형물 건너편이 들머리 5분가량 오르니 이정표가 나온다. 황악산까지 7km. 삼성산과 여정봉을 지나니 눈앞에 커다란 산자락이 보인다. 황악산이다. 오른쪽 형제봉아래 바람재까지는 아직 눈과 얼음으로 조심히 내려가야한다. 바람재에서 뒤를 돌아보니 이미 해가 보인지 한참(am9:18)인데 달이 보인다. 저달도 나처럼 게으른 모양이다. 바람이 많아 바람재라 한다는데, 기후탓인지 오늘은 바람이 별로 없다. 힘겹게 황악산에 오른다. 같이 찍은 사람은 산악회 회장. 출발한지 2시간 15분 황악산 정상석을 본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직지사 아..

대간10(부항령~우두령)

2월 28일 올해 2월은 28일이 말일이다. 좀 흐린날.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두 친구는 대간산행을 마친 베테랑. 저 위가 삼도봉 여기서 내려가면 해인사가 나오는줄 알았네 ㅎㅎ 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경계 볼록 올라온 봉우리가 석기봉이고 오른쪽이 민주지산. 여기서 점심 1172봉 하산길 위험구간 전쟁 때 이곳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화전을 일구며 생활했다고 하여 석교산을 화주봉이라고도 부른다. 날머리 우두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