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길이나 사정상 남진으로 한계령(오색령)휴게소에서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이동. 지난번 남진팀의 날머리(사정상 북진으로 진행)와 이번 북진팀에서 들머리가 조금 다랐는데...ㅎ 어둠과 물안개속에 망대암산에 오르고 물안개로 점봉산 정상석 사진이 잘 안찍혔다. 점봉산에서 설악능선을 보지 못한것이 아쉬움. 지난번에도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안개비로 길을 못찾아 곰배령으로 내려간 사람들도 있고. 겨우살이 단목령에 지킴이 있다는 얘길듣고 우회하던중 홀로 1시간가량 알바중 잔나비걸상버섯을 채취하게 되었다. 알바를 알고는 다시 처음 계획한 우회로 계곡으로 내려서다. 지킴이는 어딜 가고 없네. 이번 구간엔 이런 나무들이 많이 보였는데, 종자탓인지, 환경탓인지... 대전 둘레산길 3구간에도 이렇게 한뿌리에..

몇년전 겨울에 태백산을 가본적이 있는데, 남진 13번째 가을 태백산을 보다. 겨울 태백산을 보러갈때 유일사 매표소에서 이곳으로 올라왔는데, 많은 인파에 밀려 올라온 기억이 있다. 유일사는 태백산에 있는 비구니 사찰. 주목군락지를 오르며 찍은 사진이 빛이 없어 흐릿 장군봉 천제단. 태백산과 한배검에 대한 인터넷 자료 http://www.koreasanha.net/board/mountain/169230 2013년 겨울 산행기 각화지맥 분기점 각화지맥은 대간 줄기인 이곳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각화산-왕두산-형제봉-화장산-월암산-봉화군 명호면 도천리로 이어지는 산줄기. 곰넘이재 지나 고직령도 지나 구룡산 정상에 오르고 편한 능선을 걷다 보면 날머리 다음구간 들머리 도래기재 생태이동로

북진 35구간은 한계령에서 미시령까지로 좀 부담스런 구간이다. 친구와 함께 갔는데, 대간 산행이 처음인 친구라 황철봉 너덜지대를 지나며 지쳐서 마등령에서 설악동으로 하산하며 마른 단풍구경. 사정상 미시령에서 am 2:50분 출발. 역시 미시령 바람은 드세고, 이슬비도 내리고. 지난번 남진 첫산행때는 정신없어 보지 못했던 이정목. 너덜지대에서 길을 찾기 힘든데, 주황색 노끈을 따라 가면 된다. 황철봉 북쪽 1318.9봉에서 신흥사쪽으로 뻗은 능선과 그뒤로 울산바위(오른쪽 사진) 능선너머 울산바위와 오른쪽 달마봉너머로 속초시내와 동해. 마등봉 너덜은 황철봉 너덜보다 돌이 작다. 황철봉 더덜은 어두워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어마무시하다는... 마등봉오르며 울산바위 마등봉에서 북동쪽 마등봉에서 남동쪽 마등령에서 ..

남진12번째는 피재(삼수령)-매봉산(응봉산)-풍력발전단지-비단봉-수아밭령-금대봉-은대봉-중함백-함백산-창옥봉-만항재(능목재)-수리봉-화방재. 들머리에서 20여분 오르면 대간에서 낙동정맥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어두운데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사진찍기도 힘들다. 동쪽으로 희미한 여명이 비치고 안개로 조망은 없고 수아밭령(水禾田嶺) 한강 최상류 마을 창죽과 낙동강 최상류 마을인 화전을 잇는 백두대간상의 고개. 옛날 화전에서 밭벼를 재배한 관계로 수화전(水禾田)이란 지명이 생겼다가 다시 줄여서 禾田(벼화,밭전)이 되었다. 지역민들은 '쑤아밭'이라 불렀으며 지금 태백시에는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없다. 중간중간 휴식처 지도엔 금태봉으로 표기. 두문동재로 내려서 흰색자동차쪽으로 올라선다. 안개속에 은대봉과 중함백..

9월 세번째주 토요일 19일 대간 남진산행 11번째 댓재에서 피재(삼수령)까지 간다. 새벽 4시 50분 들머리 댓재를 출발하여 날머리 삼수령(피재)에 오후 1시 50분 도착. 남진산행때 오늘처럼 날씨가 맑은 날은 없었던것 같다. 아침 해뜨는 것을 보았으니. 대관령구간때 풍력발전시설을 보았는데, 이 구간에도 풍력발전시설이 있다. 어둠속에 황장산을 지나고, 능선 왼쪽 동해로 붉은 여명이 비친다. 큰재에서 임도 왼쪽으로 올라서면, 각시취꽃 각시취꽃길이다. 태백시 삼수동 귀네미마을 고냉지채소밭 대이리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있다. 능선 왼쪽 환선굴,대금굴이 있는 계곡. 운지버섯 능선 왼쪽으로는 절벽이기에 사이 사이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구부시령가는길 작은 봉우리에 이정목. 구부시령은 이봉우리를 내려서야 하는데.....

대간 북진 33구간은 23번째로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신선복이-두로봉-신배령-1210.1봉-만월봉-응복산-1280봉-약수산-구룡령까지다. 마젤란GPS의 기록은 약22Km에 9시간 30분가량이다. 대전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들머리 진고개에 도착하여 출발한 시각은 5시 50분. 안개비가 내리는 날씨. 막 올라서니 어둠속에 배추밭이 보인다. 정상석은 동대산이정목에서 조금더 올라가야 한다. 투구꽃 금강초롱꽃 두로봉아래 갈림길(상원사로 하산길) 안내도 참취꽃 금강초롱꽃과 참취꽃은 산행 내내 볼 수 있었다. 네이버지도엔 매복산으로 표시 오이방풀꽃 1261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야할 1280봉(아미봉)과 약수산으로 가는 능선길. 산부추꽃 아미봉오르는 길에 산부추꽃이 보인다. 지도엔 1280봉으로 표시... 구룡 전..

대간구간중 백복령-댓재구간은 거리도 멀고 오르 내림이 많아 다들 힘들어 하는 구간이다. 북진때는 댓재-원방재, 삽당령-백복령-원방재(남진)으로 진행하였는데, 실제 삽당령에서 백복령까지는 거리가 짧아 삽당령에서 원방재까지 진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원방재에서 부수배리 마을로 내려가는 거리가 좀 있어 불편하지만, 여름이라면 부수배리 마을에서 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2시 출발하여 4시 20분 백복령에 도착. 이슬비가 오는듯하다. 10여분 오르면 태경봉 각시취꽃 원방재 너머 상월산이 보인다. 상월산 오르며 뒤돌아보면, 왼쪽 달팽이산능선과 오른쪽 862봉. 상월산(970.3봉)에서 헬기장있는 상월산(960봉)으로 가다 북쪽으로 암봉. 헬기장있는 상월산(960봉) 이기령에서 잠시 쉬고, 잣나무 숲도 지나..

지난 6월 13일 북진 17구간 계획이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구왕봉-희양산-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을 계획했었는데, 준비부족으로 시루봉아래에서 은티마을로 하산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8월 29일 다섯번째 토요일 다시 나머지 구간을 이화령에서 희양산방향으로 계획하여 출발한다. 이화령에서 마루금을 올라서면 군부대자리가 있어 약간 우회한다. 길옆이 움푹패여 돌아본다. 능선에 작은 저수지? 속리산쪽 갈령삼거리 못미쳐 견훤못도 능선상에 있었는데... 능선 왼쪽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건너편 멀리 주흘산. 백화산(왼쪽) 오르기전 암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오른쪽 바위산이 희양산. 왼쪽 백화산과 오른쪽 성주산 희양산아래 문경 가은읍 원북리골 희양산 희양산 희양산성터 소나기가 쏟아진다. 희양산에 오르니 소나기는 멈추고 ..

오전 4시 20분 대관령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들머리 안내도. 도로를 따라 오르니 향태우는 냄새가 나는 듯하다. 국사성황사 근처인가? 안개가 자욱한 선자령 각시취꽃 선자령을 지나니 안개로 시야는 어둡고, 위~잉 위~잉 소리가 궁금하면서 괜히 주변을 살피게 한다. 눈앞에 갑자기 보이는 커다란 풍력발전기의 소리와 크기에 위축된다. 지난 7월 18일 지났던 삼양목장에 풀을 깍아 모아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시멜로같기도 하고, 눌러보니 딴딴하게 묶어 놓았다. 곤신봉 바위에 올라 30여분 풍광을 감상하다. 매봉 감시카메라 며느리밥풀꽃 소황병산에서 황병산을 보다. 흰진범꽃 용담 투구꽃 노인봉 노인봉에서 황병산을 보다 노인봉에서 북동쪽 백마봉능선. 진고개로 내려가는 계단 구릿대 벌개미취 같은 구간을 왕복으로 ..

남진과 북진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일주일 차로 같은 구간을 남/북으로 걷게 된다. 강원도권은 거리가 멀어 무박산행을 하게 되어, 들머리에선 랜턴을 켜고 움직이다 보니 주변풍광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데, 교차로 진행하면서 날머리와 들머리가 겹치니 보지 못했던 주변풍광을 볼 수 있어 좋은 점이 있다. 대간산행 초반엔 근력부족으로 힘들었는데, 이제 중반쯤 되니 다리에 힘도 조금 생기는듯 하다. 지난번 남진때는 그늘없는 이곳을 지나며 무더위와 햋볕으로 힘들었는데, 이번엔 새벽에 이곳을 걷게 되니 감흥이 새롭다. 산행지도에 방화선구간으로 표시된 곳이다. 북서쪽으로 오늘 가야할 화란봉과 고루포기산인듯한데... 연리목 금강송 군락지 참취꽃 전망대에서 북서쪽조망 대관령면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가 보인다. 연리목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