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호남정맥(완료)

호남14(곰치-갑낭재)

내일보기 2019. 1. 13. 18:34

GPS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66340

 

 

깜빡졸다가 곰치휴게소에 하차하니 작은 빗방울이 몇개 떨어진다.

 

들머리

 

갑낭재까지

 

백토재 이정목

왼쪽(남쪽)은 장흥군, 오른쪽(북쪽)은 화순군.

장흥군 장평면 병동리 운곡마을이 왼쪽에 있다.

 

숫자가 써있는 이런모양의 시멘트 블럭이 여러곳에 보이던데...

 

갖고있는 마젤란 GPS를 보니 들머리에서 약 3.3Km(이정표엔 3.5Km)

 

 

국사봉 오름에 산죽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후 산행 전반엔 자주 보인다.

 

 

 

땅끝기맥 분기봉 오름 직전 고갯길에

 

바람재 삼거리 이정목

북쪽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쪽에 있는 바람재.

 

북쪽방향으로 땅끝기맥이 분기한다.

이곳까지 장흥과 화순의 경계를 걸었는데, 이후 장흥군 장평면과 유치면의 경계를 걷게된다.

 

 

 

삼계봉 가는 능선.

새벽에 살짝 흩날린 눈이 바람에 날려 나뭇가지에 어설픈 상고대를 만들었다.

 

 

이정목의 거리표시가 잘 되있다.

 

 

삼계봉(505.7m) 삼각점

어설픈 겨울비는 잠시 싸래기처럼 모양을 바꾸다가 멈췄지만 젖은 낙옆길은 미끄럽다.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장고목재로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 편백숲

이후 산죽대신 편백나무가 자주 보인다.

 

강우측정장비를 지나면

 

장고목재

양쪽 산마루가 볼록하고 허리가 잘록한 장고(杖鼓)의 목처럼 생긴 고개라는 의미.

 

 

송전탑너머로 가지산

 

 

화학산은 지나온 국사봉과 깃대봉 북쪽(화순군 도암면)에 있는 615.7m의 산.

가지산까지는 들머리에서 약 8.8Km

 

 

가지산에서 약500m가량 내려오면 가지산 삼거리.

이정목에 직진방향 가지산 0.2Km라 써있는것이 의아하다.

날이 좋았으면 가보겠지만 오늘은 물안개로 포기하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주변 조망이 없어 이정목만 찍었다.

 

10여분 진행후 조망처에서 뒤돌아보다.

가운데 암봉이 가지산 삼거리에서 가지산200m로 표시한 곳.

 

장평우산 갈림(고개)길

장평우산이 어떤의미인지? 지도를 보니 동쪽(진행방향 왼쪽)이 장흥군 장평우산리이다.

해서 장평우산갈림길이라 이정목에 표시한듯. 이곳에서 서쪽(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보림사.

 

검색해보니 보림사는

신라 선문구산() 중에서 제일 먼저 개산()한 가지산파()의 중심 사찰이었으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능선 오른쪽에 탐진강 상류 탐진호(장흥댐).

이 물은 장흥 읍내을 지나 강진에서 완도와 고금도쪽 남해로 흐른다.

탐진강은 땅끝기맥과 호남정맥 사이에서 흐르는 물.

 

진행방향 왼쪽 장평천은 제암산 동쪽에서 발원한 보성강과 장흥군 장동면에서 합수되어 동쪽 보성을 지나 순천 주암호에 머물다 구례에서 섬진강과 합수되어 하동에서 광양앞 바다로 흐른다.

 

피재로 내려서기전 422.3봉에서 점심^^

내려가는 길에 가족묘지를 지나고

 

편백숲아래 버섯재배지옆을 지나

 

태양광발전시설옆으로 길따라 내려가서

 

820지방도(피재로) 생태통로를 지난다.

 

왼쪽 장흥 장평면 경림교차로쪽

 

철망따라 올라 뒤돌아 보다.

 

포장길따라 오르다 김해김씨 가족묘지 뒤쪽으로 오른다.

 

 

피재지나 병무산 오름에 갑자기 다리근육이 뭉치려한다.

잠시 쉬며 두리번 거리다 전부터 궁금했던 넝굴식물이 보인다.

시간내 찾아보니 <마삭줄> 이후 조심조심 고양이를 찾으며 진행한다.

 

 

병무산 이정목

 

부산관한임도

진행방향 오른쪽이 장흥군 부산관한마을이다.

 

임도 이정목

 

금장재이정목

 

용두산 이정목

 

정상엔 산불감시카메라

용두산에서 내려서면 임도

 

453.9봉 이정목

 

 

왼쪽 상방이 마을

한쪽 사면을 벌목했는데... 후일 이곳이 어떻게 변화할까?

 

상방이마을 임도고개

오른쪽 306.4봉 올랐다 왼쪽으로 내려선다. 맘 급한 사람은 임도따라 직진해도 사진 왼쪽에서 만난다.

 

작은 임도를 지나 올랐다 내려서면

 

부산만년임도-오른쪽이 제암산에서 발원해 북서로 흐르는 부산천이 흐르는 장동면 만년리.

부산천은 부산면 금자리에서 장흥댐을 지나온 탐진강과 합수된다.

 

이정목에 <부산만년임도>로 표시된 것에서 <부산>을 지웠다.

그래서인지 선답자의 산행기에 만년임도로 표시한듯.

 

부산만년임도 이정목. 들머리에서 약 20.7Km

선답자의 산행기에 산행 후반기인 이곳부터 날머리까지가 힘들다는 글을 봐서 이후 긴장모드.

아직 고양이도 찾지 못했는데...

 

342.3봉 넘어 안부에 기대하지 않은(어울리지 않은) 바위.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만년마을.

 

두번째봉우리(369.1봉) 오름에 바위

 

잠시 쉬며 오른쪽 제암산과

 

목포광양간고속도로가 지나는 장동면 만년마을조망.

 

세번째 봉우리 올랐다 내려서며 왼쪽에 청암제.

산너머 자동차 소리도 들리고, 내려서는 길이긴 한데 날머리 분위기는 아니고, 가까이 봉우리가 또 보인다. 아직 봉우리 하나가 남았다 생각하니 긴장은 여전하다. 야생고양이가 좋을듯 한데.ㅎㅎ

 

남해고속도로 터널위를 지날때 어둑한 분위기와 자동차 소리에 쥐가 도망간듯하다.

네번째 봉우리 오름에 편백숲. 올라서서 왼쪽으로 작은 봉우리 넘으며 건너편 날머리 분위기의 도로가 보인다.

 

날머리

 

통상 한자로 시목치(枾木峙)라 불리는 감나무재에 대한 장흥군의 소개글.

갑낭치(재)->감나무고개->시목치로 잘못 이해되었다는.

해서 글올리며 갑낭재로 바꿨다.

 

부산만년임도에서 날머리까지 약 4.4Km를 고양이 찾느라 두리번 거리고, 구간을 숙지하였기에 어렵지 않게 진행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은것이야 어쩌랴.

생각컨데 피재 이후 다리 근육이 긴장된 것은 낮은 기온과 많은 땀의 영향이 아니었나 싶다.

 

다음엔 봇재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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