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백두대간3(통안재-시리봉-복성이재)

내일보기 2014. 5. 7. 22:12

GPS오류로 다른사람의 데이타를 이용했다.ㅠㅠ

중간에 시리봉을 다녀오느라 6시간 50분가량.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산행동안에는 오지않았고, 대전에 도착해 송강친구와 된장찌게로 식사하는중에 비가 왔다.

 

불당재에서 지리산자락을 본다. 아마 세걸산 고리봉능선인듯하다.

 

매요마을 가기전 능선 왼쪽으로 88고속도로 확장공사현장.

 

 

매요마을회관과 휴게실.막걸리를 2,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간길에 마을을 통과하기로는 노치마을과 매요마을 두곳인듯 한데,

마을길로 들어서서 길을 찾지못해 두리번 거리니 마을분들이 길을 알려준다.

 

남쪽으로 보이는 바래봉능선

 

여기서 5분정도 길을 헤메다.

 

할미꽃이 활짝피면 오른쪽처럼 된다는것을 알았다.

할미꽃이 시간이 지나면 증조,고조 할미꽃이 되나? ㅎㅎ

 

88고속도로 확장공사장을 지나야 하는데, 안내문이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그냥 통과.

전에는 지하통로를 이용했다는데...

 

헬기장까지 급경사길을 오르다 남쪽 조망.

 

693봉전 능선에서 남쪽조망.

지리산휴게소와 멀리 천왕봉이 보이고, 왼쪽으로 서룡산과 삼봉산자락으로 보이고, 오른쪽으로 덕두산과 바래봉자락이 보인다.

 

봉긋한 고남산과 지나온 능선길과 매요마을 뒤쪽 공사중인 88고속도로도 보인다.

 

대간길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시리봉도 갔다 오고.

 

784봉 전에 우뚝솟은 바위. 대간길은 바위를 끼고 왼쪽으로 올라서야 하고, 오른쪽으로는 청계리쪽 하산로가 있다.

 

784봉엔 아직 철쭉이 남아있다. 북서쪽 철쭉군락지를 지나 복성이재쪽으로 하산.

 

철쭉너머 아영면 성리마을이 보인다.

 

784봉 정상엔 소나무가 있고 그 아래로 철쭉군락지.

 

으름꽃

 

복성이뒷재를 지날때 본 나무인데. 나름 남근목이라 불러본다. ㅎ

 

아막성 남문쪽으로 올라 동쪽으로 아영면전경. 이쪽에 흥부마을이 있단다.

 

북쪽으로 성벽이 남아있고 그아래 너덜지대로 내려간다.

 

아막성아래 고갯길 이정표. 봉화산방향으로

 

복성이재.

흥부전은 소설로 알고 있는데, 흥부묘도 있고 흥부마을이 있고 해서 인터넷검색을 해봤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43788&cid=753&categoryId=2475

남원에는 일찍부터 『흥부전』의 주인공 흥부가 실존 인물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어왔다. 그 가운데서도 동면 성산리와 아영면 성리가 흥부와 관련된 마을이라고들 하는데, 내용인즉 성산마을은 흥부가 출생한 곳, 성리마을은 흥부가 놀부에게 쫓겨나 유랑 끝에 정착하여 복을 누리고 살았던 곳이라는 것이다.

성산리는 남원과 함양을 잇는 팔령치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다. 고대소설 『흥부전』과 판소리 「흥부가」에 “전라도는 운봉이요, 경상도는 함양이라. 운봉·함양 두 얼품에 홍보가 사는지라······” 라는 대목이 운봉과 함양 사이에 있는 성산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성산리에는 흥부와 관련된 지명이 많다. 연비봉, 화초장 바위, 흥부네 텃밭, 연하 다리 등등. 성산리에 전해오는 박첨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흥부전』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