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예상되는날
신백두 마지막구간이라 큰 의미를 두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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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55분
들머리 구영고개엔 벌써 햇볕이 쨍하다.
1시간가량 편히 진행하다 길을 돌아서니 저멀리 금오산이 보인다.
포장길따라 15분가량 내려오면 남해고속도로아래 4거리 도착
일반적인 진행길은 왼쪽 도로따라 우회하는데, 일행중 한명이 지름길이 있다며 안심마을쪽으로 진행하잔다.
후에 검색해보니 안심마을 입석에서 두번째 지하차도를 통과해 안심마을로 들어서 태봉산쪽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첫번째 지하차도를 통과하여 114봉을 향해가다 안심하소류지쪽으로 내려서 구고속도로를 만나 525봉을 향하게 되었다.
525봉 오름길은 경사가 급하고, 길도 뚜렸하지 않았다.
525봉아래 포장길로 금오산 정상까지 진행한다.
산수국
금오산이 저긴데
포장길 왼쪽은 금성사가 있고, 그 아래 고룡소류지가 보이고, 멀리 남해도 보인다.
포장길로 진행할때는 더위로 지쳐 기진맥진이다.
남해
전망데크 아래 보이는 3개의 봉을 넘으면 남해대교가 있는 노량
그 뒤로 왼쪽편에 예전엔 섬이었던 남해읍(망운산,송등산,남산등)이다.
정상석 옆에 다행스럽게 급수 시설이 있어 잠시 몸을 적시다.
하동 금오산 마애불
수년전 이곳에 왔을땐 불상이 보였는데, 이끼로 잘 보이지 않는다.
금오산에서 중평리쪽으로 하산하는것이 일반적인 산행코스인데, 대간길은 남쪽 627.9봉으로 향한다.
길이 희미하고, 급경사인데다 더위로 진행하기 힘들었다.
금오산에서 남쪽으로 327.9봉, 503.8봉(깃대봉), 432.8봉(연대봉)을 넘어 구노량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327.9봉에서 대치리 금정길 터널쪽으로 내려서니 앞선 몇몇이 금오산 오를때 뒤쳐진 일행이 구급차를 불러 타고 이곳으로 오기로 했으니 여기서 탈출하자 한다. 반가운 말이네^^.
이것으로 아쉽지만 신산경표에 따른 백두대간을 공식적으로 마치게 된다.
함께 진행해왔던 2번째 백두대간길(남진)은 10월 마지막주에 지리산 천왕봉에 도착하게 될것이고, 그 팀에서도 신백두대간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하니 못다 진행한 2봉은 올해말에 다시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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