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72232
무더운 여름을 온몸으로 느끼는 산행.
오늘 구간은 낙남정맥과 갈라져 우듬지(나무의 꼭대기 줄기)라 칭하는 구간으로 접어들게 된다.
백두대간 우듬지라는 표현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들머리 돌고지재
낙남정맥 천왕봉쪽으로 진행하다 분기봉에서 오른쪽으로 갈 것이다.
왼쪽이 마루금, 편의상 임도로 진행
들머리에서 30분가량 오르면 546봉(낙남정맥(직진)과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오른쪽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천왕봉.
한동안 임도길과 마루금이 겹치기도 하고 갈라지기도 한다.
태양광발전시설도 있고.
489봉
449봉-선기동봉
326봉
해돋이봉 이후 진행은 대간이나 정맥과 달리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잠목이 앞을 가려 앞선 사람을 놓치면 알바하기 십상이다. 일행중 알바생도 나왔고...
수구재로 내려서기전 봉에서 잠시 길이 안보여 GPS확인후 내려선다.
일부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 한참 돌았단다.
수구재
중간 보급위해 버스 대기중.
다들 이곳에서 점심식사하다.
수구재에서 시루봉(계봉)까지는 삼각점이 있는 339.2봉을 우회하여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이용한다.
살티재 아래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 이명터널이 있는 곳이다.
경부선과 호남선 기차는 타보았지만, 말로만 들어 알고있는 경전선 터널위를 걷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초기 경전선은 진주~전주, 원촌~담양 구간 156마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되었다. 일제시대에 쌀과 면화를 반출시키기 위해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곡창지대와 부산을 연결하기 위한 목적과 여수항을 통한 일본과의 원활한 연락을 위해서였다.
현재의 경전선은 경상남도 밀양시 경부선의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호남선의 광주 송정역을 잇는 철도로 총길이 300.6 km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를 잇는 마산선, 마산∼진주 사이를 잇는 진주선, 송정∼광주 사이를 잇는 광주선 및 진주∼순천을 잇는 경전선 등이 합해진 철도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는 1905년 5월 26일, 마산∼진주 사이는 1923년 12월 1일, 송정∼순천 간은 1922년 7월 1일, 진주∼순천 간은 1968년 2월 7일 각각 개통하여 삼랑진∼송정 간이 완전히 개통하였다.
시루봉(계봉)오르는 길에서 뙤약볕이라는게 이런 것인가 싶다.
지도엔 계봉
이명산 시루봉=계봉=달구봉
뙤약볕이라 서둘러 사진만 찍고
북서쪽.
멀리 보이는 능선이 낙남정맥 가운데 봉이 천황봉(602봉), 그 왼쪽이 백두대간 분기봉.
동쪽으로 이명산정상(상사봉)
남쪽조망.
오른쪽 멀리 가야할 남해 금오산까지 이어지는 능선.
날이 좋았으면 남해바다도 보였을 것인데.
시루봉(계봉)정상에서 오른쪽(남서쪽) 편백숲쪽으로 진행.
정상에서 내려서니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금오산을 향한 돌탑이 소원성취탑이다.
공사중인 중고개마루.
편백숲이 있는 중고개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쉬러 잠시 앉으니 졸음이 온다.
어서 움직여야지.
예전에 사용하던 그릇인듯 한데...
공사 현장에서 나온 것인가?
중고개에서 남쪽으로 진행
중고개에서 10여분 내려오니 작은 고개(시멘트길)가 나온다.
고개길에서 남쪽 산세를 살피면 두개의 작은 봉이 보이는데, 대간길은 직진(왼쪽봉)이다.
알바로 오른쪽 시멘트길로 진행하다 찍은 사진.
오른쪽봉을 향해 직진해 봉으로 올라섰다 내려서면 임도만나고, 좀더 잡목을 헤치고 가다보면 봉골재
봉골재지나 작은 봉을 올라섰다 내려서는 길에 농수용인듯한 파이프에서 물이 솟는다.
잠시 땀을 씻으니 몽롱하던 정신이 돌아온다.
철탑지나면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하산.
날머리.
다음구간 들머리.
상고개길 구영고개.
철탑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포장길로 내려와도 상고개길과 만나게 된다.
하동군 진교면 구영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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