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팔음지맥 6

팔음지맥(구.금강2교-지매마을)

7월 28일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산악회에서 금강휴게소 아래로 야유회를 가기로 했기에, 겸사겸사 지난번 마무리 하지 못한 철봉산을 가기로 한다. 지난번 팔음지맥 4번째에서 비에 옷이젖어 중간에 374.1봉 아래 안부에서 지매마을로 내려왔는데, 차량이동관계로 이번 철봉산구간은 구 금강2교에서 시작하여 지난번 안부까지 갔다가 지매마을로 내려온다. 금강휴게소 뒤쪽엔 수상스키를 타며 더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고, 구 금강2교쪽으로 가니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주주클럽이라 써있던데, 술마시는 클럽인가? 달리고,달리는 모임이란다. 들머리를 찾아 올라서니 길이 풀로 덮여 5분가량 헤메고, 20여분 올라가니, 이런 시설이 있던데... 어떤 시설이었는지 궁금... 작년 철봉산에 갔을때도 뱀을 봤는데,..

산행/팔음지맥 2013.07.25

팔음지맥(부상고개-지매마을)

국지성 소나기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는 날. 부상고개에서 철봉산까지 가려 했으나, 놀며 가다보니 비도 오고 해서 금강휴게소 안쪽 지매마을에서 탈출. 아무 생각없이 부상고개에서 능선을 찾아 낑낑대며 올라섰더니, 눈앞에 임도가 나온다. 고개너머 바로 왼쪽으로 임도가 있는것을.ㅠㅠ 영동터널위 통신탑 통신탑지나니 소나무에 떠난 이를 기억하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이곳에 수목장을 한듯 합니다. 이제 분묘를 쓰는것은 많이 사라져가는 것 같은데, 지맥을 가다보니 관리되지않은 오래된 분묘가 있어, 안타까운 적이 많습니다. 납골묘(당)나 이런 수목장이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통신탑 지나 임도 오른쪽으로 약초재배지 머리에 두른것이 최근에 찾은 수건인데, 땀을 많이 흡수하고, 또 쉬 마르는 것이 모양새는 그래도 혼자 다닐때는..

산행/팔음지맥 2013.07.15

팔음지맥(샘티재-부상고개)

6월 마지막날. 어제 오늘 무더운 날이다. 어제는 옥천 고리산(환산)에서 땀을 흠뻑흘렸고, 오늘은 팔음지맥 샘티재로 향한다. 9시 40분 도착하여 신발끈 동여메고 길을 찾아오른다. 부상리까지 계획잡고, 상황이 좋으면 당재까지 가보려 한다. 천관산 정상은 밋밋하여 한현우님이 붙여놓은 표식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정상 오른쪽으로 소암님 표식을 따라 내려간다. 가야할 능선 밤재 이번 구간은 가시덤불과 간벌지가 많아서 진행하기가 힘들다. 무더위와 거미줄은 기본이고, 웃옷벋고 한참을 놀다 다시 힘을 내 본다. 파묘봉지나며 GPS전원이 꺼진다. 6시가 넘은 시간이고, 해는 산너머가려 기웃거린다. 중간에 탈출할까? 잠시 고민하다 다행이 프린트한 지도를 보니 30분 가량만 가면 부상고개까지 갈 수 있을것 같..

산행/팔음지맥 2013.07.02

팔음지맥(큰곡재-샘티재)

6월 6일 현충일. 맑은날이나 박무로 조망은 기대하기 어려움. 팔음로 큰곡재에서 팔음산으로 올라갑니다. 들머리를 찾아들면 팔음지맥에서 처음으로 나무계단을 만들어 놨는데, 팔음산을 많은 사람이 찾아서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며 오릅니다. 무심코 넓은 등로를 오르다 보니 너덜지대가 나옵니다. 길이 좋다 싶어 GPS를 확인하니 지맥길이 아닙니다.헉! 다시 내려와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경사가 급하며 갈잎이 덮여있어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상석 뒤쪽이 지맥길입니다. 왼쪽(시그널 많은)길은 상주쪽 팔음산 삼각점이 있는 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상주 평산리. 정상 아래 헬기장터 576.6봉아래 급경사길은 흙이 검은데, 예전에 이곳에 흑연광산이 있었답니다. 옥천쪽으로 마을이름이 광산촌입니다. 산짐승의 잠자..

산행/팔음지맥 2013.06.09

팔음지맥(개티재-큰곡재)

팔음지맥 2번째. 개티재에 아내를 남겨두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내는 이곳에서 쑥, 한삼덩굴을 채쥐했답니다. 서씨묘아래에 박씨묘가 있고, 이번 구간엔 이렇게 파헤쳐진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감춰둔 먹이를 찾는 것인지? 안부에서 잠시 쉬며 땀으로 축축해진 손수건을 짜서 널어놓고, 점심을 먹고, 예전 소주병. 지금의 모습과 약간 차이가 납니다. 평산재 도경계봉을 지나며 우측으로 보은군 마로면 한중리마을. 아마 첫번째 조망지역으로 생각됩니다. 나무로 막혀 조망이 거의 없고, 찾은이가 없어 길도 찾기 힘든 구간입니다. GPS월드의 조은산님 시그널이 반갑습니다. 년전에 태풍의 영향인듯합니다. 큰곡재.(상주 평산리-옥천 청산면) 계획엔 팔음산 지나 별재까지였는데, 출발이 늦고, 몸이 무거워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산행/팔음지맥 2013.06.02

팔음지맥(봉황산-개티재)

5월 17일(금)석가탄신일. 그동안 계획했던 팔음지맥을 4구간으로 나누어 가보기로 합니다. 대전에서 상주간 고속도로 화서IC에서 무동마을까지 아내와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아내는 처가집에 갔다가 오후에 개티재쪽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무동마을 백운사 입구까지 차로 이동합니다. 백운사 오른쪽으로 길을 찾아 오르다 보면 화서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있고, 봉황산 오르는 길에 헬기장이 2군데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곳은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 정상에 오르니 한 사람이 반깁니다. 부부간에 백두대간을 북진중이라며 오늘 처음 사람봤답니다. 나도 이번 산행중 이 두분만 봤습니다. 정상에서 하산중 위 헬기장 아래쪽에 또다른 헬기장 흔적이 있더군요. 오를때는 미처 헬기장이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5..

산행/팔음지맥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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