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팔음지맥

팔음지맥(큰곡재-샘티재)

내일보기 2013. 6. 9. 11:23

6월 6일 현충일.

맑은날이나 박무로 조망은 기대하기 어려움.

 

팔음로 큰곡재에서 팔음산으로 올라갑니다.

 

들머리를 찾아들면 팔음지맥에서 처음으로 나무계단을 만들어 놨는데,

팔음산을 많은 사람이 찾아서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며 오릅니다.

 

무심코 넓은 등로를 오르다 보니 너덜지대가 나옵니다.

길이 좋다 싶어 GPS를 확인하니 지맥길이 아닙니다.헉!

 

다시 내려와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경사가 급하며 갈잎이 덮여있어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상석 뒤쪽이 지맥길입니다.

왼쪽(시그널 많은)길은 상주쪽 팔음산 삼각점이 있는 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상주 평산리.

 

 

정상 아래 헬기장터

 

 

576.6봉아래 급경사길은 흙이 검은데, 예전에 이곳에 흑연광산이 있었답니다.

옥천쪽으로 마을이름이 광산촌입니다.

 

산짐승의 잠자리로 보이는데...

이렇게 갈잎이 눌려있는 곳이 많으며, 짐승 배설물을 간간히 볼 수있습니다.

 

496.6봉에 있는 TV안테나

 

청산 솔중리쪽으로 벌목지를 지나

 

지나온길을 되돌아 봅니다.

멀리 왼쪽 봉이 팔음산 정상석이 있는 봉.

 

 

왼쪽으로 철망이 400m정도 이어져 있는데, 왜 철망을 쳐놨는지?? 그 안쪽에 라디오를 틀어놓아 지나면서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멀리 팔음산.

 

오늘 점심은 푸짐.

 

별재

 

별재에 자동차바퀴 자욱에 약간의 물이 고여있는데, 작은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기는 힘들듯합니다.

 

뒤돌아본 별재.

 

 

이번 구간에는 소나무가 가늘고 길게 자라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청산면 의동마을 의동저수지.

 

 

 

천금산아래 도경계봉을 지나니 영동쪽으로 벌목을 하고 호두나무를 심었더군요.

 

 

멀리 미전 저수지.

 

미전리 당산나무.

여기에서 능선을 찾아 올라가기가 힘듭니다.

능선양쪽으로 바짝 밭을 확장해놓고 잡목을 쌓아놓아 적당한 곳을 찾아 올라서야 합니다.

 

샘티재 바로 앞에 통신장비.

 

남부로(영동 용산면과 옥천 청산면) 샘티재는 확장공사중인데, 아마도 지하로 길을 내는 듯 합니다.

 

큰곡재까지 태워다준 차가 샘티재에서 기다립니다.

상주쪽에선 짐승배설물 냄새가 많이 났는데, 옥천,영동쪽으로 접어드니 솔내음이 납니다.

처음 계획은 4번정도 나누어 진행하려 했으나, 2번째(개티재-큰곡재)구간에 너무 게으름을 피워 5번으로 나누어 진행.

급경사가 많고, 나무잎이 많이 쌓여 진행하기 어려웠던 구간으로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