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팔음지맥

팔음지맥(봉황산-개티재)

내일보기 2013. 5. 20. 12:31

5월 17일(금)석가탄신일.

그동안 계획했던 팔음지맥을 4구간으로 나누어 가보기로 합니다.

대전에서 상주간 고속도로 화서IC에서 무동마을까지 아내와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아내는 처가집에 갔다가 오후에 개티재쪽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무동마을 백운사 입구까지 차로 이동합니다.

 

백운사 오른쪽으로 길을 찾아 오르다 보면

 

화서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있고,

 

봉황산 오르는 길에 헬기장이 2군데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곳은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

 

 

정상에 오르니 한 사람이 반깁니다.

부부간에 백두대간을 북진중이라며 오늘 처음 사람봤답니다.

나도 이번 산행중 이 두분만 봤습니다.

 

정상에서 하산중 위 헬기장 아래쪽에 또다른 헬기장 흔적이 있더군요.

오를때는 미처 헬기장이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591.4봉(통정랑묘)지나 무심코 하산하다보니 아까 올라왔던 백운사방향이라 다시 올라가다 간단히 요기하고,

다시 봉우리를 올라 지도를 보며 능선길을 찾아 내려갑니다.

벼량주의라고 우회하라는 글을 어느분 산행기에서 봤는데, 이리 저리 찾아도 우회길이 없어 20여분 헤메다 아쉽게 계곡을 통해 무동마을로 내려섭니다.

 

마을가운데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무동저수지에서. 사진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왔어야 했는데.ㅠㅠ

가운데 뒤쪽봉이 봉황산입니다.

 

25번 국도를 횡단하여

 

효자로 입구로 들어섭니다.

여기부터 산수동(누리미마을)입구까지 2.3km가량을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타고 갑니다.

 

전봇대 오른쪽 봉우리가 천택산입니다.

 

여기부터 2km가량 마을길을 걸어가면 도림사가 나옵니다.

도림사까지는 능선길과 마을길이 섞이는데 편하게 마을길로 갔답니다.

 

 

 

황토흙집을 지나면

 

도림사입니다.

도림사 뒤쪽 능선이 지맥이긴 한데, 도림사까지 시멘트 포장이 된 마을길로 올라오니

 

도림사앞 계곡을 정비하고 있더군요.

시멘트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계곡길이 있는데, 지맥길은 이곳에서 능선을 찾아 올라야 합니다.

다니는 사람이 없는지라 어렵게 능선에 오르니, 송아가루가 온몸에 누렇습니다.

 

 

 

산철쭉을 살며시 밟고,

 

천택산 정상은 헬기장입니다.

 

정상 바로 아래 조망좋은 바위에서 화서면 시가지를 보며 요기를 하고,

 

 

다음번 가야할 구간을 보고,

 

개터재쪽으로 하산합니다.

 

 

개터재로 하산하면 원정소곡로.

 

 

 

정재수기념관☜자세히 보기

 

 

 

화령터미널 시간표

 

 

화서 IC입구에 화령지구 전적비와 전시물(장갑차,탱크)

신봉리 석조보살입상.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지맥길은 중간중간 개발로 끊긴부분이 있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길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차를 기다려 타고 처가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