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남진22(버리미기재-지름티재)

내일보기 2016. 8. 21. 18:44

GPS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71554

GPS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70270

 

8월 6일 무더위가 한창.

작년 6월 북진때 버리미기재-희양산-이화령을 한구간으로 진행하였으나 30km가 넘는 거리를 17km정도로 잘못 안내해 참여한 사람중 몇명만 완주를 했고, 대부분이 중간에 은티마을로 탈출해 이후 추가로 진행한 기억이 있던 곳이다.

이번 남진팀에선 비리미기재 전후로 출입금지 지역이라 북진형태로 진행하여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로 하산한다.

 

 

 

 

 

 

조망점에서 남쪽 대야산(오른쪽 암봉)을 보다

 

북동쪽

왼쪽 희양산과 오른쪽 백화산

 

 

 

 

 

진행방향에서 왼쪽으로 제수리재지나 군자산을 향하는 능선과 대간능선 갈림길

 

지난구간때 비로 이화령에서 지름티재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시루봉아래 배너미재에서 은티로 하산하였기에,

이번에 배너미재까지 가고자 욕심을 부려 악휘봉을 다녀오지 않고 바로 내려선다.

 

원추리

 

 

악휘봉 갈림길 아래서 서둘러 점심을 먹는데, 잘 먹히지가 않았다.

더위에 지친모양이다.

 

727.3봉 내려서는 암릉구간.

갈림길 지나 727.3봉 능선을 지나며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더이상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이 아래 은티재지나 696.6봉과 마당바위가 있는 746.6봉과 구왕봉(879.4)을 넘으면 지름티재이다.

 

은티재

 

 

은티재에서 잠시 머뭇거린다.

더진행할까 여기서 마칠까. 20여미터 진행하다 포기하고 되돌아 은티재에서 하산한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나는 희양산 구간이 힘들다.

 

<추가>

작년 여름 대간 남진22구간을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해 지름티재에서 마무리 하는것으로 진행했었는데, 초반에 무리해 은티재에서 마무리했기에 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을 진행하지 못했다.

2017.2.19일 소구간으로 백두대간(버리미기재-산성갈림길)을 진행하는 팀을 따라가 은티마을로 갔다.

홀로 은티마을-희양폭포-산성-지름티재-구왕봉-주치봉-은티재를 잇는다.

 

 

 

 

 

 

쉼터 갈림길에서 성터쪽으로 진행

 

 

폭포는 얼어있고

 

 

 

집채만한 바위 오른쪽으로 진행

이후 바닥에 눈과 얼음으로 어렵게 산성갈림길까지 오른다.

최근 낙동정맥과 낙남정맥 진행때 전혀 눈을 보지 못했기에 희양산에 눈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미쳐 못해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다.ㅎㅎㅎ

 

 

 

희양산 갈림길

희양산을 들릴까 했는데, 눈이 많아 포기하고 로프구간으로 내려선다.

 

 

로프가 군데 군데 얼어붙고 미끄러워 팔 힘으로만 내려오니 이후 사흘정도 온몸이 쑤셨다.ㅠ

 

 

 

지름티재

 

 

북진산행시 왔던 길을 역으로 진행하다보니 구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이리 가파랐나 싶다.

그때는 편히 내려왔던것 같은데...

 

 

조망점에서 맘껏 희양산을 본다.

 

 

 

 

구왕봉에서 내려서며 바로 시그널을 보고 왼쪽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무심코 오른쪽으로 진행해 10여분 알바한다.

 

은티마을

 

오봉정고개

 

 

 

 

넓직한 주치봉 정상부

 

 

은티재

 

 

 

 

 

 

 

 

작년 여름과 달리 주막앞에 남근석과 주변을 정비한 모습이다.

 

 

 

 

이것으로 어려웠던 희양산 구간을 마무리 한다.

 

쉼터에서 뒤풀이중 술과 안주를 요구하는 마을 사람 몇몇의 텃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