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남진38(성삼재-천왕봉)

내일보기 2016. 11. 13. 18:18

백두대간 남진 마지막 성삼재에서 천왕봉구간을 간다.

12시에 출발한 버스는 2시30분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해 바로 산행시작.

GPS데이타 보기: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71107

 

노고단정상석을 확인하고 가려 정상부로 올라서는데, 어둠과 안개로 앞이 보이질 않아 잠시 헤맨다.

 

 

 

 

 

 

 

 

 

여명(능선 오른쪽)

 

 

연하천 대피소까지는 어두워 이정목만 확인하며 진행.

일행중 한분이 무릎을 다쳐 갖고 있던 무릎보호대를 건네주고, 간단히 요기하고 7시 10분경 출발한다.

 

연하천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15km

 

함양군과 하동군의 경계능선 삼각고지를 지나며 오른쪽(화개면 의신) 운해가 장관이고 멀리 삼신봉도 보인다.

 

 

형제봉을 지나며

 

 

 

 

 

벽소령대피소

 

 

진달래가 잎은 가을물이 들어있는데 철모르는 꽃이 피어있다.

 

 

 

얼마전 기후변화로 국립공원 구상나무가 말라 죽는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물을 보충하고.

 

칠선봉 전망대에 오르니 천왕봉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로 이름을 지을까?

 

 

 

 

 

 

신산경표에 의하면 영신봉에서 삼신봉을 거쳐 노량까지를 백두대간으로 보은데,
산경표엔 낙남정맥 분기점으로 본다.

 

세석대피소와 촛대봉. 왼쪽으로 천왕봉.

 

 

 

세석대피소를 뒤로하고

 

촛대봉

 

화장봉을 내려서며 연하봉방향

 

 

 

 

 

 

장터목대피소

그간 대간길을 함께 걷던 분중 한분이 이번 구간을 2회로 나눠 진행한다고 어제 출발해 세석에서 1박하고 출발해 장터목에서 점심 같이 먹자고 기다린다는 전화가 왔다.

여럿이 어울려 점심을 먹은후 함께 천왕봉으로 향한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보다

 

 

 

 

 

 

처음으로 성삼재-천왕봉-중산리구간을 걷는것에 걱정이 되었는데, 천왕봉까지는 무리없이 오게 되었다.

법계사 까지는 급경사인데...

 

 

 

 

로타리 대피소

천왕봉에서 로타리 대피소까지 내려오는 길이 힘들다.

다리힘도 빠지고, 일행중 한분이 무릎을 다쳐 함께 순두류로 하산하기로 한다.

 

순두류로 하산하여 셔틀버스(2,000원)로 중산리 주차장으로 이동.

 

다른분이 찍어준 사진

 

다른분이 찍어준 사진

 

50기념으로 백두대간을 해보겠다고 2014년 3월 월1회 대간길을 걷다가 그해 10월 월2회 산악회로 옮겨 2016년 4월에 북진을 마치고, 하던길에 남진도 해보자는 욕심에 또다른 산악회에서 2015년 4월 시작한 남진이 오늘 마무리 하게 되었다.


남북진을 동시에 하다보니 2015년 여름과 가을엔 매주 무박을 하게되어 체력적으로도 부치고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많았었고, 올 여름 폭염과 북진을 마쳤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헤이해져서 인지 가을부터 컨디션이 않좋았다.

북진을 마친 산악회에서 대간후 정맥길을 걷는다 해서 따라가고 있지만, 매주 정해진 산행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지니 맘이 편하다.

 

또다른 계획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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