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대간23(고치령-도래기재)

내일보기 2016. 3. 1. 17:35

일기예보엔 새벽까지 비또는 눈이 내리고 이후 흐린 오후가 될 것이란다.

들머리 고치령까지의 접속구간에 눈이 내려 이동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어, 고치령으로 향하던 버스는 도래기재로 방향을 튼다.

8시 40분경 들머리 도래기재를 출발.

오늘도 아이젠에 눈이 달라붙어 진행이 어렵고, 뒷꿈치에 물집이 생겼다.

 

GPS데이타보기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73629

 

옥돌봉으로 향하는 첫걸음은 계단을 오른다.

 

 

 

작년 11월 남진때는 무박산행으로 어둠속에 이곳을 지나 보지 못했는데...

2006년 지정시 수령이 550년이었으니 이 철쭉나무는 올해 560년 된것이다.

부근이 철쭉 군락지로 봄산행이 화려하겠다.

 

 

출발해 1시간가량 눈길을 오르니 옥돌봉이다.

 

 

   

옥돌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다 이곳 갈림길에서 대간길은 박달령(서쪽)으로 이어진다.

직진(남쪽)하면 문수지맥길.

  

 

흑백으로만 보이던 산길이 햇볓이 비치자 마른 나뭇잎 색이 두드러 진다.

 

  

옥돌봉에서 1시간가량 내려오면 박달령.

 

 

잠시 쉬며 간식먹고 출발

 

능선 왼쪽(남쪽)으로 봉화군 오전리 물야저수지가 보이고

 

  

 

 

1246봉을 내려서자 선달산이 보인다.

여기서 간식먹으며 잠시 쉬고.

문수지맥 갈림길에서 서쪽을 흐르던 대간길은 다시 선달산-늦은목이-갈곶산까지 남쪽을 향한다.

 

박달재에서 2시간 10분정도면 선달산(1,236)에 오른다.

북쪽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남동쪽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 남서쪽은 경북 영주시 부석면의 경계이다.

 

 

 

 

 

선달산에서 30분 가량 내려오면 늦은목이.

 

 

늦은목이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생달마을로 내려가 물야저수지를 만나게 되고, 서쪽으로 내려서면 남대리마을을 지나 김삿갓문학관을 볼 수 있다.

 

 

늦은목이에서 25분정도면 갈곶산을 지나게 되고, 고치령까지 다시 서쪽을 향해 걷는다.

 

갈곶산 지나 30분가량 진행하니 지난 11월에는 보지 못했던, 멸종위기종 모니터링 장비(카메라)가 있다.

 

일행중 몇몇분은 마구령까지만 진행을 한단다.

뒤에 오시는 분을 잠시 잠시 기다리다보니 마구령 도착이 1시간가량 늦게 되었다.

마구령 내려서기 전 마침 중탈하겠다는 연락이 와서 서둘러 고치령으로 향한다.

고치령까지는 8km이고 약속된 시각은 2시간 40분남았다.

 

시간맞추려 정신없이 걸어 6시 10분 고치령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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