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대간22(죽령-고치령)

내일보기 2016. 1. 31. 17:43

1월 23일(토)

오늘 내일이 올겨울 가장 춥다는 예보가 있다.

늦게라도 산행취소 안내가 있을까 기대했지만, 역시 대간길은 진행한다.

새벽 3시 대전을 출발한 버스는 5시 50분경 죽령에 도착한다.

들머리엔 그냥 춥다는 정도였는데, 제2연화봉을 지나며 옷들 더입고, 마스크도 하고, 장갑도 두툼한 것으로 바꾸고 진행한다.

 

GPS데이타보기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74016

 

 

 

들머리부터 임도를 따라 1시간 10분가량 오르니 어둠속에 제2연화봉 정상석뒤로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인다.

 

강우레이더관측소로 건물 8층은 전망대

이 건물이 천문대인줄 알았는데...

 

20여분 더 진행하니 천문대건물이 나온다.

 

저 위가 연화봉정상

 

 

 

연화봉에서 뒤돌아본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있는 제2연화봉과 천문대건물

 

 

 

 

제1연화봉

 

제1연화봉을 오르는 계단에서 뒤돌아보다

 

 

저기 비로봉을 향해 가는데

 

뒤돌아보다.

 

천동삼거리

몇년전 겨울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을 오른적 있었는데, 기억은 가물거린다.

 

 

 

 

비로봉 오르는 계단에선 추위와 바람으로 얼굴들기가 힘들었는데, 어의곡 갈림길쪽으로 계단을 내려오는데는 숨이 막힐 정도였다.

사진찍는다고 장갑을 벗으면 금방 손이 얼어 사진찍는것도 어렵다.

북서풍을 능선이 막아 이곳에서 잠시 쉬다.

 

 

국망봉를 향하다 뒤돌아보다.

 

저위가 국망봉

 

 

한민족문화대백과에 국망봉소개가 되어있다.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421m. 태백산맥에서 갈라져나온 소백산맥의 머리부분으로 도솔봉()·연비봉()·형제봉()과 더불어 영동·영남·영서지방을 구분한다.

동사면은 낙동강 상류의 지류, 서사면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가 발원하는 양대하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산이 깊고 부근에 절이 많으며 동남쪽 산록에 있는 석천폭포()와 초암사() 부근은 경관이 수려하나 교통이 불편하여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신라 말 경순왕이 신라의 국운이 기울어 고려에 자진하여 항복하자 이에 반대한 마의태자()가 속세의 영예를 버리고 은거지를 찾아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이 산에 당도하여 옛 도읍인 경주를 바라보며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 하여 국망봉이라 칭하였다.

 

 

 

 

늦은맥이고개

 

 

 

 

 

 

고치령

바람불고 추워 정신없이 걷다보니 다들 예상시각보다 일찍 고치령에 도착.

 

 

 

 

명불허전 겨울 소백산이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손끝은 아직도 감각이 무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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