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왕복)

남진1(미시령-진부령)

내일보기 2015. 4. 21. 20:28

대간산행을 하고 싶어 작년부터 지리산에서 북진을 하고 있던중, 진부령에서 남진하는 팀이 생겨 따라갔는데,

1구간은 진행상 미시령에서 진부령으로 진행한단다. 북진과 남진을 같이 해볼까 하는 욕심을 부려보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전에 마산봉-병풍바위-암봉-대간령-마장터로 하산한 경험이 있었지만, 미시령과 신선봉 구간은 가보지 못했다.

AM1에 출발해 미시령 도착하니 AM4:50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똑바로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차에서 내려 앞 뒤 사람의 랜턴빛에 의지해 세찬 바람에 부딛히며 정신없이 오르다 뒤돌아보니 저아래 미시령고갯길이 보인다.

바람에 몸이 흔들려 사진이 깨끗하지 않네.ㅎㅎ

 

오른쪽 동해위로 오늘 해가 올라온다.

 

1시간 10분정도 헐떡이며 오르다 보니 상봉에 도착.

 

상봉내려오는 길은 허름한 로프에 의지해야 하는데, 좀 불안하다.

 

화암재에서 신선봉오르는 너덜길은 길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앞사람 따라 오르다보니 신선봉이 보인다.

 

신선봉에서 뒤돌아 본 상봉.

 

대간령

왼쪽 계곡길은 마장터로 내려가는 길.

 

암봉(천치봉)으로 오르던 중 오른쪽 고성군 토성면 일원과 도원저수지가 보인다.

 

암봉.

 

너덜을 오르면

 

암봉(천치봉)

 

암봉에서 내려서 병풍바위쪽으로

 

일행에 물어보니 노루귀꽃이란다.

 

얼레지꽃

 

 

 

병풍바위아래 삼거리에서 대간길은 바로 마산봉으로 가게 된다.

병풍바위는 대간길 옆에 있어 들리고 간다.

 

병풍바위에서 남쪽.

왼쪽사진에 지나온길, 가운데사진 멀리 설악산.

 

병풍바위에서 남서쪽.

 

 

산미나리

 

 

마산봉에서 북서쪽.

멀리 향로봉능선이 보이고, 마산봉아래 알프스리조트와 흘리마을.

 

 

활짝핀 얼레지꽃

 

 

리조트는 문을 닫고, 진부령까지는 4Km가량 더 가야한다.

 

 

광산촌지나 오르던중 고로쇠나무 수액채취모습.

 

흘리1길로 내려서기 전 이정표가 이런 모습인데,

앞에 쓰러진 나무를 너머서 흘리1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가다 흘리길만나 오른쪽으로 가도 진부령고개로 갈 수 있는데, 오른족으로 방향을 잡아 뒤집어진 U자 형으로 30분정도 걷다가 작은 고개 넘어가면 흘리길에 이르게 된다.

 

흘리길로 내려서면 길 건너편에 작은 기념공원이 있고, 길따라 잠시 내려가면

 

진부령로가 보이고 길건너 진부령미술관이 보인다.

 

 

 

 

미술관 (개방)화장실에서 흘린땀을 간단히 씻고, 작은 편의점에서 순희를 만나 한숨돌리며 7시간의 산행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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