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65765
학봉2교에서
어제 태풍 링링으로 정맥산행이 취소되어 쉬운 코스로 계룡산 3사5봉을 가보기로 했다.
한여름은 지났지만 오늘 습도가 높아 걱정을 하며.
오랜만에 계룡산을 찾았는데, 위험구간엔 계단을 설치해놨다.
뒤돌아보니 박정자 삼거리 인근 도로확장공사가 진행중이고, 용수천 가까이엔 글램핑장도 보인다.
하신리
작은배재 직전 통신시설
작은배재
작은배재 이정목
바위를 지지하는 나무가 오래돼... 조만간 바위가 쓰러질듯
큰배재
큰배재 이정목
남매탑
남매탑 이정목
금잔디고개
신흥암
갑사
연천봉은 전망데크공사중
보광암으로 하산중 남동쪽.
좌중간 향적산과 계룡시 상월면
보광암
신원사
은선폭포
습도가 8~90%에 간간히 이슬비도 내리는 날씨.
삼불봉과 관음봉사이 자연성릉을 지나지 않는 쉬운 코스였지만 역시 갑사와 신원사에서 연천봉고개 오름이 힘들었다.
2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허기가 지는게 연비가 안좋은 vehicle 때문인가?
자주 쉬다 보니 예상보다 지체돼 신원사에서 포기할까 하다가 하절기 입산통제 시간이 오후 5시로 표시된 안내판을 보고 괜한 욕심에 힘겹게 마치게 됐다.
갑사와 신원사에서 물을 보충했고, 갑사쪽 계곡물에 머리감고 옷 헹구고, 신원사에선 포기한다고 또 머리감고, 옷 헹구고.
신원사에서 연천봉고개 오름에 지치고 허기저 4발로 오르던 중,
하산중인 산객에게 고맙게도 물과 간식을 동냥. 그분은 다음달 설악공룡에 가신다고.
동학사 출발 버스 시간이 애매해 차가 주차된 학봉2교까지 2Km가량 아스팔트길을 걷고 운전을 하니 무릎이 굳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