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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의 고엽제와 SOFA

조선시대 왜인들의 교역 공간이 있던 경북 칠곡군 왜관(倭館)읍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을 두고 생긴 치열한 전선 중 하나였다. 전쟁이 끝나자 미군은 왜관읍 면적(54.13㎢)의 3.6%(1.97㎢)를 차지하는 기지를 차렸는데 이곳이 캠프 캐럴이다. 1960년 들어선 후 50년 넘게 왜관에 있다. 그동안 수많은 기름유출 사고에 이어 최근 캐럴 기지에서 근무했던 스티브 하우스(Steve House) 등 3명이 베트남전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암호명의 고엽제를 매립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그 실체와 환경오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 지위협정(Status of Forces Agreement;SOFA)에 의하면 우리정부의 실효적인 대처방안이 없는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간 2차에 걸쳐 개정된 ..

만평(漫評) 2011.06.09

아메로

북미연합(The North American Union:캐나다, 미국, 멕시코)을 구성하고 공용단일화폐(Amero)를 만들자는 소위 북미통화연합(The North American Currency Union)이 현실화되는 상황이 되면 세계경제는 어떤 모습을 하게될까? 미 달러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현 통화와 금융체제의 불안,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문제, 석유등의 원자재 확보문제 등등... 아메로체제가 현실화되기 위한 조건들이 하나 둘 만들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오늘을 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도 새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B%B6%81%EB%AF%B8_%ED%86%B5%ED%99%94_%EC%97%B0%ED%95%A9

일상 2011.05.26

~연하는

기회가 있으면 구경하고 픈 아방궁 ~인 체하다. ~인 것처럼 내세우다. 이런 뜻으로 쓰이는 한자어로 然자를 쓴다. 다시 회자되는 '봉하 아방궁' '노방궁'이라 말은 故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 고향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지은 집을 두고 당시 일부 언론과 모래시계 국회의원 홍아무개가 한 말인데, 최근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청와대 전 비서관)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라 밝혔다.http://bit.ly/m17MVT 언론은 언론다워야 하는데, 언론연하며 광고장사 언론사가 부지기 수이고 교수는 교수다워야 하는데. 교수연하며 제자 팔아먹는 교수가 부지기 수이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하는데, 국회의원연하며 홍아무개같은 국회의원이 부지기 수인 세상이다.

만평(漫評) 2011.05.25

무슨 뜻일까?

블로그를 애면글면하며 시나브로 만들다 보면 곰비임비 많은 기억들이 쌓이겠지. 무슨 뜻일까? 인터넷(웹) 일기(기록)를 나이들어 하기는 다른일과 달리 힘든일인데, 시간날때 조금씩 해나가다 보면 훗날 자료(기록)가 많이 쌓이겠지. 블로그(blog 또는 web log)- 웹(web)과 로그(log, 기록)를 합친 낱말로 웹상의 일기장 정도의 의미 애면글면-힘겨운일을 이루기 위해 애쓰며 노력하는 모양 시나브로-알게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곰비임비-일이 거듭되거나 물건이 계속 모이는 모양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이 참 많은데, 애면글면하지 않고 시나브로 하나씩 알아두고 사용하다 보면 생활속에 우리말이 곰비임비되겠지.

일상 2011.05.19

5월의 한라산

산악회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되오던 한라산등반을 다녀왔다. 청주공항을 출발해서 하품 몇번하니 제주도가 보인다. 다음날 아침 산에 오르기위해 일찍 잠을 청했지만, 해방감에 들떠 수선스런 동행들 덕에 1시가 넘어서 잠들 수 있었다. 한라산에는 다른 수목이 자랄 수 없을 정도로 조릿대(산죽나무)가 많아 고민을 한단다. 해서 이 조릿대를 이용한 음료를 개발했다는데, 아쉽게 마셔볼 기회는 없었다. 산에 오르기 시작해서 문제가 생겼다. 아내의 등산화 밑창이 떨어진 것이다. 안신은지 꽤오래된 등산화라 걱정이 되어 출발전에 고무접착제를 준비해 갔었는데^^! 접착제로 붙이고 오르는 내내 걱정이 되어 오히려 힘든 것을 잊을 수 있었다. 오르는 중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숨은..

산행/2011 2011.05.18

와신상담

臥(누울와) 薪(섶나무신) 嘗(맛볼상) 膽(쓸개담) 땔깜으로 쓰기위해 아무렇게나 쌓아 놓은 여러 잡나무를 섶(나무)이라 하는데, 이런곳에 누워 잔다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닐 것이다. 쓸개즙(담즙)은 간에서 나오며 알카리성으로 소화를 돕는 효소를 활성시키는 작용과 위산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를 농축 저장하는 곳이 쓸개이다. 건조된 짐승 쓸개의 맛은 쓰고 약간 비릿하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월나라 간의 싸움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는 앞선 전투에서 월나라에 패한 원한을 가시가 많은 나무에 누워 자며 설욕을 다지다, 회계산(會稽山)싸움에서 월나라의 항복을 받았다. 월나라의 왕 구천(勾踐)은 회계산에서의 치욕을 잊지 않으려 쓰디 쓴 곰의 쓸개를 핥으며 패전의 굴욕을 되..

만평(漫評) 2011.05.10

한나라당과 박근혜

16대 국회(2000~2004)는 한나라당이 다수당이던 시절이었다. 김영삼정부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의 불화로 박근혜는 2002년초 한나라당을 탈당하였으나 년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복당하게 된다. 이는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이 있겠지만, 버렸던 박근혜를 다시 원했던 모양인 것이다. 2002년 대선에 이회창은 노무현후보에게 패하게 되고 2003년 故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시작된다. 2004년 17대 국회(2004~2008)의원 선거가 시작되기전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등은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고, 그 후폭풍으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다수당(152석)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와중에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대표로 내세우며 천막당사로 옮기는 등 와신상담(臥薪嘗膽)의 모습을 보여 탄핵소추안 발..

만평(漫評) 2011.05.09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집단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된 사이버 테러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잘된 것은 내가 한 것이고 잘못된 것은 조상탓이라는 말들 합니다. 작년 천안함 사건과 이번 농협전산사고 모두 북한의 소행이라 합니다. 출처: 한국일보

만평(漫評) 2011.05.03

글로벌 금융위기

양적 완화(QE; Quantitative Easing)는 정책금리를 더 이상 낮출수 없게된 중앙은행이 채권을 시장에서 직접 사들임으로써 시중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경기가 과열되면 정책금리를 올려 긴축을 유도하고,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금리를 낮춰 시중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그런데 2008년 금융 위기로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져들자 미연준이 그 해 12월 정책금리를 제로(0) 수준까지 낮췄다. 더 이상 금리를 낮출 여지가 없어진 연준이들고 나온 특단의 대책이 양적완화다. 1차(QE1) 때는 국채 3000억달러,기관 보증채 2000억달러,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주택저당증권) 1조2500억달러를 ..

만평(漫評) 2011.05.02

2011 4월의 신호등

최근 경찰청의 좌회전 신호등설치와 관련되서 논란이 있는 중에 서울시에서 신호등내의 사람형태가 남자모습으로 남녀차별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여 경찰청에 교체의견을 내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과거에 이런 기사가 있었다... 역시나 정치권력과 금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인가? 5세훈이는 MB씨의 뒤를 밟는 모양세인데, 좋지않은 냄새만 난다. 출처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75

만평(漫評)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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