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한남금북정맥(완료)

한남금북1(천왕봉-갈목재)

내일보기 2018. 8. 5. 16:02

GPS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67123

 

들머리 갈목재.

갈목재엔 산행후 씻을 곳이 없어 역방향 진행하여 상주 상오리 경북상주학생수련원쪽으로 내려간다.

 

많이 굽은 도로를 대신해 갈목터널을 뚫었기에 터널앞에서 내려 구 도로따라 500m가량 올라간다.

 

구 도로.

 

갈목재~천왕봉은 출입금지구역

 

들머리에서 1.3Km가량 오르면 은진송씨 묘.

 

은진송씨 묘에서 30분가량 진행하면 갈목이(불목이)

 

갈목이 서쪽은 개발중.

 

갈목이 지나며 왼쪽 철망따라 한동안 오른다.

 

575.3봉

 

670.4봉과 687.9봉 사이 조망처에서 북쪽.

속리산 주능선을 보다.

 

북동쪽.

왼쪽위가 천왕봉. 오른쪽이 형제봉

 

능선 남동쪽

 

922.9봉 지나며 남쪽 대목리. 저 아래가 삼가저수지와 멀리 구병산자락.

처음 계획은 대목리에서 천왕봉올라 갈목재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키작은 산죽길을 지나

 

대목리계곡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나온다.

 

30미터가량 올라 천왕봉정상석 아래 조망처에서 남동쪽.

 

 

 

정상에서 북서쪽

 

정상에서 서쪽

 

장각동쪽으로

서너번의 속리산 길에 이곳을 그냥 지나쳤는데, 장각동(상오리)방향으로 내려간다.

 

개망초밭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니 올 여름 가뭄에도 얼마간의 물이 있어

더위로 지친 맘 급한 이들을 유혹한다.

 

계곡길 끝자락.

이후 포장도로따라 2.3Km가량 내려간다.

 

덥다.

빨리 내려가서 씻어야겠는데...씻을 곳이 있을까?

 

상오리 상주학생수련원 뒤 수도에서 씻고, 갈령으로 이동하여 뒤풀이.

구 도로 갈령고개아래 갈령터널이 생겨 지금은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석 뒤.

소태백(小太白)의 정기(精氣)모아 별유건곤(別有乾坤) 이룩하니, 절승(絶勝)의 선경(仙境)드는 우복동문(牛腹洞門) 여기로다. 세속(世俗)을 떠나있는 그 이름 속리산(俗離山), 장엄(莊嚴)한 천황봉(天皇峰)과 문장대(文藏臺) 나린 물이 병천청강(甁泉淸江) 이루니 용유수석(龍遊水石) 살아논다.

이보소 길손들아! 천하(天下의 풍류객(風流客)이 갈령(葛嶺) 높은 고개 뜻없이 넘을손가? 층암절벽(層巖絶壁) 문장대(文藏臺)는 세조대왕(世祖大王) 이름하고, 천하명대(天下名臺) 경업대(慶業臺)는 경업장군(慶業將軍) 도장(道場)이라. 동천암(洞天巖)의 일필휘지(一筆揮之) 양사언(楊士彦)의 명필이요, 병천정사(甁泉精舍) 네 글자는 주문공(朱文公)의 글씨로다. 기암(奇巖)과 수석(水石)은 한량(閑良)들의 놀이터니, 선인(先人)들의 풍류(風流)따라 우리 한 번 쉬어가세.

1989년 1월 10일   상주군수(尙州郡守)    글ㆍ글씨 김주동(金周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