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7

영알태극종주1(석골사-석남터널)

내일보기 2017. 11. 19. 19:32

짝수주 정맥길을 걷지만 홀수주 산행이 아쉬웠는데, 마침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3회에 나누어 진행한다 하여 참석한다.

 

 

검색해보니,

영남알프스란? 경상남도 양산시, 밀양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시 청도군에걸쳐 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운문산(1196m), 가지산(1240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신불산(1208m), 영축산(1087m), 등 산군들이 유럽 알프스의 풍광에  버금간다하여 영남알프스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7산에 억산(944m),능동산(981m)등을 합한 9산 11봉의 산군들을 도상으로 연결하면 태극모양의 등산로가 이어진다하여 이를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라고 부른다. 석골사에서 시작하여 9산 11봉을 지나 배내고개에서 끝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의 거리는 약 55km에 달한다.

 

봄 야생화, 여름의 광활한 초원, 가을의 출렁이는 억새평원과 화려한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은 영남알프스를 상징하는 대명사이며, 그 산자락에는 통도사, 표충사, 운문사, 석남사, 석골사 등의 고찰들이 즐비하다.

 

GPS데이타 보기 : http://www.everytrail.co.kr/detailgps.trail?gps_id=99968397

 

 

1구간은 석골사입구-수리봉-억산-운문산-가지산-석남고개

2구간은 석남고개-능동산-천황산-재약산-사자평-청수골

3구간은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함박등-청수골

 

 

밀양시 산내면 24번국도 원서3교옆 산내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변이 온통 사과밭이다.

 

석골교.

왼쪽 바위봉이 수리봉 오른쪽 봉우리가 운문산

 

<석동의 임란창의 유적지 안내도>

석동(石洞)

호거산(운문산)아래 석동은 임진왜란때 작원관전투의 패배 이후 향촌수호를 위해 밀양의 오한 손기양이 근재 이경홍, 진사 이경승, 김선홍등과 함께 밀양에서 최초로 창의(倡義 : 국난을 당했을 때 나라를 위해 의병을 일으킴)한 전적지이다. 제2얼음골의 오른쪽에 오한 손기양이 부모를 모시고 난을 피했던 손가굴이 있고 왼편에 근재 이경홍, 진사 이경승이 역시 노모를 모시고 난을 피했던 형제굴의 유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밀양문화원-

 

석골사쪽으로 마을길따라 오르다 수리봉쪽으로

 

가파른 산길을 올라 전망바위에서

산행을 시작한 원서리마을을 지나는 24번국도 건너편에 실혜산(828.3m)

 

수리봉

 

 

 

수리봉에서 내려서며.

바위산이라 내려서는 길이 거칠다.

 

 

북쪽에 살짝 비켜있는 사자봉을 다녀오다.

 

사자봉에서 북쪽조망

오른쪽 산자락은 억산부터 이어져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되돌아와 억산방향으로

 

사자봉을 뒤돌아 보다.

 

석골사에서 곧장 이곳으로 오를 수도 있고, 수리봉-사자봉을 거쳐 오면 6km가 넘는 거리다.

 

헬기장을 지나면

 

왼쪽 소나무가 있는 억산정상과 오른쪽 깨진바위가 보인다.

 

 

 

억산 정상석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섰다 다시 깨진바위를 올라 내려서는 앞선 일행을 보니 위태로워 보인다. 깨진 바위를 오르지 않고, 그냥 내려오는 길로 내려와 계단에서 점심먹고, 팔풍재쪽으로 진행.

 

삼지봉오르며 뒤돌아본 억산과 깨진바위

 

깨진바위 억산에서 팔풍재로 내려섰다 올라서면 삼지봉.

이곳에서 북쪽 운문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도 있기에 삼지봉이라 했는 갑다.

 

삼지봉에서 10분가량 진행하면 범봉. 국토지리원 온맵에는 이곳이 억산으로 표시되있다.

하긴 깨진바위 직전 억산정상석(온맵 953.6봉)이 있는 곳보다 이곳(962봉)이 높으니...

 

 

떡밭재(딱발재)

 

운문산 오를때까지 2곳의 로프구간이 있다.

 

운문산 오르기전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다.

왼쪽 능선이 경북과 경남의 경계.

 

 

 

서쪽으로 가지산

 

운문산에서 아랫재까지 약 1.3km를 내려갔다 다시 가지산을 올라야 한다.

 

정상아래 또다른 정상석.

 

오른쪽으로 얼음골로 불리는 밀양시 산내면일원.

산내면은 서쪽으로 실혜산, 북으로는 운문산과 가지산, 동으로는 백운산과 능동산, 남으로는 천황산과 재약산으로 둘러쌓였다.

 

뒤돌아본 운장산정상부

 

아랫재 초소

 

 

운문산에서 30분가량 내려오면 아랫재.

 

아랫재에서 이곳까지의 오름이 힘들다.

 

국토지리원 온맵 1081.2봉에서 북동쪽

 

1081.2봉에서 남동쪽

 

가지산이 좀더 가까와졌다.

 

 

 

 

가지산은 올 3월 낙동정맥길을 걸을때 왔던곳이다.

오늘도 시야가 확트인것은 아니지만, 그때는 늦추위와 안개로 주변을 살필 기회가 없었다.

 

 

가지산에서 북-동-남쪽

 

북쪽

 

중봉아래서 가지산을 뒤돌아 보다.

 

 

 

석남터널쪽으로 내려서는 계단

 

 

밀양방향으로 하산

 

 

산내로 석남터널 밀양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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